퇴임 앞둔 디터 체제 다임러 회장..그에 대한 獨 언론의 평가는?
2019-03-26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GLE

세계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메르세데스-벤츠. 하지만, 한동안 침체기 속에 있던 벤츠가 2017년 기록적인 판매대수를 채우며 BMW와 아우디를 제치고 다시 정상에 올랐섰다. 다시 정상에 오르기까지 그들의 노력에 대해 살펴본다.

25일(현지시각) 독일 아우토자이퉁 등 외신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 한동안의 침체기를 거친 벤츠가 다시 프리미엄 브랜드의 정상에 오르게된 원인과 이유에 대해 짚었다.

메르세데스-AMG S65 파이널 에디션

지난 2006년 디터 체제(Dieter Zetsche) CEO가 벤츠의 경영자로 올라설때 이미 벤츠는 심각한 위기에 처했있었다. 그의 전임자 위르겐 쉬렘프(Jürgen Schrempp)는 다임러-크라이슬러의 가치를 약 500억 유로 (한화 약 64조1415억원) 가까이 잃으면서 엄청난 실패를 겪었다.

또한, 차량의 녹과 전자 장비의 문제로 인해 벤츠의 명성은 점점 손상됐다. BMW와 아우디와의 비교 테스트에서는 격차가 점차 벌어져만 갔고 설상가상으로 젊은 소비자들은 더 이상 벤츠를 구식 회사로만 인식하기도 했다.

앞모습과 뒷모습은 그 역할이 약간 다르다

이와 더불어, 다임러 그룹은 중국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가지 못함으로써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라이벌들에 한발 뒤쳐진 모습이었다. 2005년 BMW, 2011년에는 아우디에게까지 판매량이 밀리며 라이벌들과의 경쟁에서 완전히 뒤쳐지고야 말았다.

하지만, 디터 체제 CEO의 부임후 그룹을 재조직. 6년의 기간 동안 다양한 신 모델과 기술의 투자 등의 변화로, 마침내 2018년 벤츠의 부활을 알렸다. 11월까지의 판매량이 지난 2016년 한해의 판매량을 돌파하면서 기록을 세운것이다. 2015년 아우디, 1년 뒤 BMW를 차례로 꺾으면서 2017년 메르세데스는 1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같은해 BMW는 3.7% 상승, 아우디는 0.8% 소폭 하락했다.

디터 제체 다임러 AG 회장

디터 체제 CEO 밑에서 벤츠는 새로운 제품과 기술이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 나갔다. 지난 2014년 출시한 4세대 C클래스는 세계적인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 후 E클래스 또한 2017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46%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새롭게 바뀐 벤츠의 디자인 언어는 그동안의 낡은 이미지를 버리고 젊고 역동적으로 변했다. A클래스를 시작으로 B클래스, CLA, GLA 등 5개의 콤팩트 모델들이 세계 시장을 장악했다. 또한, 모든 모델들은 플랫폼과 기술공유를 통해 비용절감의 효과를 극대화 시켰다. 이러한 변화덕분에 유럽내 벤츠의 구매자들의 평균연령은 무려 13살이 줄어들었다.

벤츠, C220d 아방가르드

동시에 벤츠는 소형부터 대형에 이르는 7가지의 SUV를 선보였다. 2017년 3/4분기에만 약 21만1200대가 판매되었으며, 이는 13% 증가한 수치이다. 수익성이 높은 SUV 외에도 같은해 10만대 이상의 판매를 통해 기록적인 수치들을 이어나갔다.

벤츠는 이에 그치지 않고 전동화 공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2019년부터 EQ라는 서브 브랜드로 전기 SUV를 판매할 계획이다. 벤츠의 디터 체제 CEO는 앞으로 10년간 벤츠의 인기를 이어갈 모델들의 계획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는 모습이다.

벤츠, 더 뉴 E-클래스 AMG Line

한국시장에서도 C클래스를 시작으로 E, S클래스등 전통적인 세단뿐 아니라 GLA부터 GLS 까지 SUV 라인업까지 폭넓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급격한 성장중이다.

벤츠는 이번 2019 서울모터쇼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GLE와 A클래스 세단을 공개하는 한편, 순수 전기차 EQC 역시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벤츠의 다양한 라인업을 볼 수 있는 전시행사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의 1인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A-클래스 세단

메르세데스-벤츠, 2019년형 CLA 4문형 쿠페

메르세데스-벤츠, 순수전기차 SUV EQ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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