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칫거리’ 중국 시장으로...정의선 부회장이 출동한 이유는?
2019-04-17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현대차, 2019 상하이 국제모터쇼 참가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6일 중국으로 향했다. 공장 폐쇄와 일시 가동 중단을 두고 중국 현지 공장 상황을 둘러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16일 전용기를 타고 베이징으로 향했다. 베이징은 현대차 합작법인 베이징현대차가 공장 폐쇄를 앞둔 지역이다.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2018 베이징모터쇼 참석

이 합작사가 운영하는 베이징 1공장은 2002년부터 현대차가 생산을 시작한 중국 최초의 현대차 공장이다. 하지만 현대차는 중국에서 판매 부진이 이어지자 이 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차는 또 베이징3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 이 공장의 제1생산라인과 제2생산라인은 연간 45만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데, 이중 제2생산라인의 컨베이어벨트를 멈춘 것이다.

현대차, 중국전략형 라페스타 (제공: 북경현대)

기아차도 중국에서 옌청1공장을 구조조정할 방침이다. 여기서 기아차는 기존 자동차 모델의 생산을 중단하고 합작법인에게 공장을 넘길 전망이다.

이처럼 중국 시장이 부진한 상황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중국자동차협회는 지난달 중국시장에서의 자동차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252만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펑다웨이에 북경현대 딜러점

지난해 중국 자동차 시장은 1990년대 이후 최초로 판매량이 감소했다. 지난해 중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2017년 대비 4.1% 감소한 2370만대를 기록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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