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SUV 추가 계획 없다”..벤테이가 ‘올인’
2019-07-29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벤테이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출처 벤틀리)

벤틀리가 이른바 ‘베이비 벤테이가’는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28일(현지 시간) 아드리안 홀마크(Adrian Hallmark) 벤틀리 CEO는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세일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SUV 라인업 확장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밝히고, 라인업 확장이 아닌, 벤테이가 기반의 점진적인 파생 모델 출시 계획을 언급했다.

그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며 “벤테이가의 잠재력을 아직 다 보여주지 않은 만큼 점차적으로 관련된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벤테이가 기반의 파생 차종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지만, 벤틀리는 이미 벤테이가를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벤틀리는 오는 2025년 이전 벤테이가 전기차를 시장에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벤테이가는 벤틀리 역사상 첫 SUV 모델로, 출시 이래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벤테이가는 지난 해 벤틀리 글로벌 판매량의 절반을 점유하는 등 벤틀리의 실적 전반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홀마크 CEO는 벤테이가에 대해 “지난 해에만 1만대가 판매되는 등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벤틀리로 자리매김했다”며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지난 상반기 실적은 (벤테이가 덕에)흑자로 전환됐다”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Torsten Müller-Ötvos) 롤스로이스 CEO 또한 최근 국내 언론들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컬리넌 이외의 SUV 출시 계획은 검토할 여지나 생각도 전혀 없다”라고 잘라 말한 바 있다.

벤테이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출처 벤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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