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알티마, 美서 190만대 리콜 실시..그 이유는?
2020-06-05 데일리카 김경수 기자
닛산, 알티마

닛산 알티마가 미국에서 대규모 리콜을 단행한다. 본넷을 고정하는 고정 장치의 결함으로 인해 운전 중 본넷이 열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4일(현지시각) 미국 AP통신은 닛산이 자사의 중형 세단 알티마의 리콜을 모두 190만대 진행한다고 밝혔다. 같은 문제로 이루어지는 4번째 리콜이다.

이번 리콜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협회(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에 게시되어 있으며, 대상은 2013년부터 2015년 이내 모델과 2016~2018년 모델도 해당된다.

리콜의 이유로 기재된 내용을 살펴보면 후드 래치가 닫혀진 본넷을 꽉 잡고 있고, 만약 이 후드래치가 작동하지 않으면 보조 후드래치가 잡고 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작동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운전 중 전방 주행풍에 의해 본넷이 열릴 수 있고, 이것이 안전 운전에 해가 되는 상황이 될 수 있는 셈이다.

닛산

리콜의 과정은 단순하다. 후드래치를 점검하고 보조 후드래치를 점검해 불량일 경우 교체하는 일이다. 하지만 모두 190만대에 이르는 차량 전체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관리한다는 것은 쉬운 일로 볼 수 없다.

문제는 국내처럼 리콜 계획이 아직 설정되지 않았거나, 리콜의 주체가 철수를 한 상황에서 남겨진 모델들의 리콜이다. 한국 닛산은 지난 5월 28일 전격적으로 철수를 결정해 통보했다. 일본 본사의 결정에 따른 것이어서 국내 임직원들은 이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없었다.

닛산은 2019회계년도(2019년 4월∼2020년 3월)에 연결 재무제표 기준 6,712억 엔(약 7조7,185억 원)의 순손실을 냈다고 발표했다. 2018회계년도에는 3,191억엔(약 3조6,705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었다. 국내 리콜에 대해선 현재까지 아무런 계획이나 향후 방향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제는 과거형이 된 닛산의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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