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히스토리] 400만대 판매 눈앞..현대차 ‘투싼’ 역사는?
2015-03-24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투싼 (1세대)

현대차의 콤팩트 SUV ‘투싼’은 지난 2004년 3월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11년만에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판매대수 400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인기 모델이다.

SUV 특유의 강인한 디자인과 안락한 승차감에 고급 편의사양 등을 적용한 건 투싼만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투싼은 이 같은 상품성을 기반으로 한 현대차의 효자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 잡는다.

2004년 출시 첫 해에는 11만1316대가 판매됐고, 불과 4년만인 2008년에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해 파란을 불러 일으켰다. 다시 3년만에는 누적 판매 200만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낳았다.

투싼은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올해들어 지난 2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총 395만5002대가 팔렸나갔다. 최근 선보인 3세대 모델은 새로운 디자인과 상품성, 안전성을 강조한 것도 특징이다.

■ 1세대 투싼 (2004.3월)

현대차는 2002년 들어서면서 ‘JM’이라는 프로젝트명을 통해 SUV 개발에 착수한다. 25개월이라는 연구개발기간 동안 총 2100억원을 투입해 내놓은 차가 ‘투싼’이다.

‘투싼’이라는 모델명은 미국 애리조나주 남동부에 위치한 쾌적한 기후의 천연 관광도시인 ‘투싼’에서 따온 것이다.

2004년 2월 시카고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는데, ‘투싼’의 차제 디자인은 곡선을 강조하면서도 전체적으로 다부진 인상을 심어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같은해 3월에는 일본 산업디자인진흥회가 수여하는 ‘굿디자인상’을 받았다.

투싼 ix (2세대)

당시 ‘투싼’은 디자인 이외에도 안전성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차’로 선정된다. 동급 경쟁 모델이었던 닛산 엑스트레일이나 포드 프리스타일 등 쟁쟁한 모델들을 모두 따돌린 셈이다.

현대차는 2004년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수소연료전지차를 선보이기도 했는데, 이는 ‘투싼’을 베이스로 제작된 것이다.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는 그 해 4월 미국 에너지부가 주관하는 ‘연료 전지차 시범운행 및 수소충선소 인프라 구축’ 사업 시행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는 국내 자동차 회사 최초로 미국 정부 사업의 시행자로 선정된 것으로 현대차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 2세대 투싼ix (2009.8월)

현대차는 2009년 8월에 2세대 모델인 ‘투싼ix’를 선보인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성능과 디자인이 눈길을 모았다.

현대차는 2세대 투산ix에 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콤팩트 SUV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한다. 여기에 ‘월드 베스트셀링카’로서 SUV의 트렌드를 리드하고, SUV의 다목적성과 쿠페의 스타일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CUV(Crossover Utility Vehicle)를 표방한다고 밝혔다.

투싼ix는 유기적인 연결을 강조한 유선형의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업그레이드 된 동력성능, SUV 최고의 연비, 고급 편의사양, 최상의 안전성 등으로 상품성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는 프로젝트명 ‘LM’으로 개발에 착수, 3년여 간의 연구개발기간 동안 총 2800억원을 투입해 ‘투싼 ix’를 새롭게 선보였다.

투싼ix (2세대)

‘ix’는 inspiring(영감을 주는), intelligence(총명), innovation(혁신) 등 앞서가는 첨단 이미지와 함께 나(I, myself)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젊은 세대를 상징한다. ‘x’는 ▲SUV의 새로운 디자인을 선도할 쿠페(Coupe) 스타일의 ‘Crossover Utility Vehicle’를 의미한다. 기존 ‘투싼’보다 한층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담았다는 얘기다.

‘투싼 ix’는 2009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익쏘닉(ix-onic, HED-6)’의 유연하고 생동감 넘치는 조형미를 반영, 현대적인 조형미와 스포티한 이미지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통해 젊은 도시인 감각에 어필하는 내외장 디자인으로 승화시켰다.

특히, ‘익쏘닉’에서 보여줬던 육각형 모양의 ‘헥사고날 그릴(Hexagonal Grille)’을 양산형 모델에도 적용해, 강인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디젤 모델에는 현대차가 순수독자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친환경 디젤엔진인 2.0 R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184마력(ps), 최대토크 41kg?m의 동력 성능과 13.8km/ℓ(2WD, 자동변속기 기준)의 복합연비로 경제성을 확보한 것도 강점이다.

이러한 동력성능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투싼 ix’에는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동력손실은 최소화 시키면서도 연비효율성은 높이고자 함이다.

투싼ix는 유럽지역과 일부 국가에서는 SUV 차명을 기존 ‘i’시리즈 차명에 ‘Crossover Utility Vehicle’ 의미의 알파벳 ‘x’를 더한 ‘ix’ 네이밍을 사용하는 전략에 따라 ‘투싼ix’의 차명을 ‘ix35’로 명명하기도 했다.

■ 3세대 올 뉴 투싼 (2015.3 출시)

지난 2004년 1세대 ‘투싼’, 2009년 선보인 ‘투싼ix’에 이어 6년 만에 3세대 모델로 새롭게 탄생한 ‘올 뉴 투싼’은 디자인과 주행성능, 안전성 등에서 현대차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콤팩트 SUV이다.

Tucsonix Cover (2세대)

‘올 뉴 투싼’은 현대차가 ‘젊은 감각의 다이내믹 SUV’를 목표로 프로젝트명 ‘TL’로 개발에 착수, 44개월의 연구 기간에 걸쳐 완성시킨 야심작이다.

2004년 첫 출시 후 지금까지 전세계 시장 400만대 판매를 코앞에 둔 효자 SUV ‘투싼(Tuscon)’의 차명을 이어받았고, ix35로 운영되던 유럽형 모델명도 ‘투싼’으로 일원화해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서의 발판을 마련한 것도 특징이다.

‘올 뉴 투싼’은 ▲SUV만의 대담한 이미지와 세련된 도심형 스타일이 조화된 디자인 구현 ▲전장과 전폭 증대를 통한 공간 활용성 극대화 ▲초고장력 강판 확대 적용으로 동급 최고의 안전성 확보 ▲흡차음재 확대 적용에 따른 최상의 정숙성과 안락한 실내 승차감 강조해 개발됐다.

유로 6 기준을 달성한 ▲R2.0 디젤 엔진 외에도 다운사이징 엔진인 ▲U2 1.7 디젤 엔진을 추가해 콤팩트 SUV로서의 시장 경쟁력을 높였다.

‘올 뉴 투싼’에 탑재된 R2.0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86마력(ps), 최대토크 41.0kg.m의 파워를 지니며, 공인연비는 14.4km/ℓ 수준이다. U2 1.7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41마력(ps), 최대토크 34.7kg.m의 엔진성능을 지니며, 공인연비는 15.6km/ℓ를 나타낸다.

U2 1.7 디젤 모델에는 두 개의 클러치가 번갈아 작동해 민첩한 변속 반응 속도와 탁월한 연비 개선 효과가 있는 7단 DCT(Double Clutch Transmission)를 적용한 것도 눈에 띈다.

올 뉴 투싼 (3세대)

올 뉴 투싼 (3세대)

올 뉴 투싼 (3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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