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자동차 디자인에 VR 접목 계획..“펜과 종이는 옛말”
2019-02-01 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포드, 3D·VR 전문회사인‘그라비티 스케치’와 이색 협업

포드가 자동차 디자인 작업에 VR을 접목한다.

포드는 31일(현지 시각) 3D·VR 전문업체 ‘그라비티 스케치’와의 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포드는 이를 통해 디자이너들이 직접 스케치한 자동차를 가상현실로 마주하게 된다.

디자이너들은 가상현실을 통해 승객의 입장이 되어 가장 적합한 디자인을 찾기 시작한다. VR 헤드셋을 통해 어떤 각도에서도 차량을 볼 수 있으며, 스케일업 또는 스케일다운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포드 디자이너들은 직접 가상현실에서 디자인한 것들이 데이터화되어 3D로 바로 출력된다.

이는 현재의 디자인 과정에 들이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디자인은 스케치로 2D 설계를 진행한 후, 고해상도 도면을 만들기 위한 스캔 및 컴퓨터를 활용한 3D 작업이 필요하다.

반면, 이번 협업을 통해 사용하게 된 VR 헤드셋의 경우, 최초 첫 작업 이후 3D 조형이 조기 출력되며, 디자이너는 직접 운전자의 시각에서 보다 빠르고 디테일한 디자인을 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닌다.

포드는 이 기술이 신차 개발 시간을 단축시키고, 2D에서 3D로 전환시키는 힘든 과정을 생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드 관계자는 “이 기술을 전 세계 5개 디자인 스튜디오에 배치해 테스트 중”이라며 “수십 명의 디자이너들은 이 기술을 경험하게 되고 실시간으로 공동 창작이 가능해져 다른 지역의 스튜디오와 협업을 시도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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