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닌파리나, 강력한 로드카 ‘바티스타’공개..1900 마력 파워
2019-03-05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피닌파리나, 하이퍼 EV ′바티스타(Battista)′ (출처 피닌파리나)

이탈리아의 자동차 디자인 회사로 잘 알려진 피닌파리나(Pininfarina)가 4일(현지시각) 2019 제네바모터쇼에서 ‘바티스타(Battista)’ EV 하이퍼카를 최초로 공개했다.

피닌파리나, 하이퍼 EV ′바티스타(Battista)′ (출처 피닌파리나)

2015년 인도 회사인 마힌드라(Mahindra)에 의해 인수되었던 피닌파리나는 ‘오토모빌리 피닌파리나(Automobili Pininfarina)’로 명칭을 바꾸며 차량 개발시장에 뛰어들었다. 2014년과 2015년 포뮬라 E 시즌에 참여했던 마힌드라 레이싱과 최고의 디자인 경험을 지녔던 피닌파리나의 노하우를 담은 모델이 바로 바티스타이다.

피닌파리나, 하이퍼 EV ′바티스타(Battista)′ (출처 피닌파리나)

늘 독자적인 브랜드와 차량을 원했던 피닌파리나는 차량 이름도 회사의 설립자인 ‘바티스타 파리나(Battista Farina)’의 이름을 따 바티스타로 명명되었다. 피닌파리나에 따르면 바티스타의 최대출력은 무려 1900마력에 234.7kg.m으로 현존하는 로드카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지녔다. 이는 내로라하는 출력을 지닌 부가티 치론보다 400마력이나 높은 수치이다. 차량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력 기록은 2.0초 이내이며, 300km/h까지 도달하는데에는 12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차량 최고시속은 349km/h이다.

피닌파리나, 하이퍼 EV ′바티스타(Battista)′ (출처 피닌파리나)

바티스타의 강력한 출력은 네 바퀴에 장착된 전기모터를 통해 만들어진다. 피닌파리나는 바티스타의 동력부 개발을 위해 리막(Rimac)과 협업했다고 밝혔다. 섀시 바닥에는 120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었고 무게 분배비를 위해 사각형이 아닌 'T' 형태로 제작되었다. 차량 배터리는 완충시 최대 450km의 주행거리능력을 지원한다.

피닌파리나, 하이퍼 EV ′바티스타(Battista)′ (출처 피닌파리나)

차량 섀시는 탄소섬유와 알루미늄 프레임의 조합으로 구성된 탄소섬유 모노코크로 만들어졌다. 차량 하부에는 막대한 출력을 제어하기 위해 6-팟 캘리퍼와 카본세라믹 브레이크가 사용되었고, 토크 백터링 시스템과 적응형 서스펜션, 액티브 리어 윙이 공기역학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피닌파리나, 하이퍼 EV ′바티스타(Battista)′ (출처 피닌파리나)

피닌파리나는 바티스타를 단 150대만 한정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차량 인도는 2020년에 이뤄지며, 북미와 유럽, 중동에 각각 50대씩 수량이 분배된다. 모든 차량은 이탈리아 튜린(Turin)에 있는 피닌파리나 시설에서 장인에 의해 수제 제작되고, “거의 제한이 없는” 커스텀 세팅이 이뤄질 전망이다. 차량의 판매 가격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자동차 전문가들은 바티스타가 약 174만유로(한화기준 약 22억원)에서 233만유로(한화기준 약 30억원)라는 엄청난 가격대에 판매될 것으로 내다봤다.

피닌파리나, 하이퍼 EV ′바티스타(Battista)′ (출처 피닌파리나)

피닌파리나, 하이퍼 EV ′바티스타(Battista)′ (출처 피닌파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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