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제네바서 선보일 전기차 티저 공개..비틀의 귀환(?)
2019-02-01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폭스바겐 전기차 콘셉트

최근 단종이 발표된 폭스바겐 비틀이 전기차로 돌아온다.

폭스바겐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새로운 전기차 콘셉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해당 차량을 3월 스위스에서 개막하는 ‘2019 제네바국제모터쇼’에 출품하겠다고 밝혔다.

티저 렌더링 상으로 드러나는 이미지는 베일에 싸여 있지만, 동그란 헤드램프와 과장된 아치형 휠 하우스의 형상은 전형적인 비틀의 이미지를 연상케 한다는 평가다.

높은 차고와 큰 휠은 1960년대 미국 자동차 사회에서 유행했던 ‘버기카’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는 폭스바겐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MEB’의 다양한 확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폭스바겐 측의 설명이다.

MEB 플랫폼은 ‘일렉트릭 포 올(ELECTRIC FOR ALL)' 전략으로 대표되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대중화 계획의 일환으로, 폭스바겐은 MEB를 기반으로 한 최초의 전기차 ID 시리즈의 생산을 2019년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MEB플랫폼은 대용량 배터리를 차량 바닥 면에 설치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넉넉한 주행거리를 확보하는 한편,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넓은 실내 공간을 영위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닌다.

폭스바겐, MEB 플랫폼

폭스바겐은 이에 따라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소형 해치백은 물론, 소형 상용차 설계까지 가능한 만큼, 폭스바겐이 선보이게 될 새로운 콘셉트는 MEB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클라우스 비숍(Klaus Bischoff) 폭스바겐 수석 디자이너는 “버기카는 역동성과 활기를 표현하는 자동차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이 콘셉트는 복고적 해석을 통한 전기차의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폭스바겐그룹은 MEB를 통해서만 27개 차종 1000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폭스바겐 전기차 콘셉트
[ 관련기사 ]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