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함과 다이내믹함이 강조된..폭스바겐 신형 골프의 디자인 특징은?
2019-12-04 데일리카 포르투(포르투갈)=하영선 기자
폭스바겐 골프 (8세대, 1세대)

‘해치백의 대명사’로 불려온 폭스바겐 골프가 8세대로 진화하면서 강렬하면서도 역동적인 이미지로 변신했다.

3일(현지시각) 폭스바겐이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린 폭스바겐 골프(Golf) 8세대 글로벌 미디어 드라이빙 행사에서 공개한 신형 골프는 카리스마 넘치는 스타일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금으로부터 45년 전, 지난 1974년에 첫선을 보인 골프는 당시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로 꼽혔던 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 Giugiaro)가 직접 디자인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

당시 주지아로가 디자인을 설계한 1세대 골프는 직선이 강조된 각진 스타일로 클래식하면서도 절제된 이미지가 강조됐다는 말이 나온다.

그러나 8세대로 진화한 신형 골프는 강렬함과 역동적인 스타일로 압축된다. 유려한 라인이 돋보이는데, 폭스바겐의 디자인 수장 클라우스 비숍의 작품이다. 신형 골프는 디지털화를 감안한 실내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인 감각이어서 차별적이다.

물론 모던하면서도 진보적인, 그리고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대변하는 폭스바겐의 디자인 DNA 요소들은 신형 골프 곳곳에서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그런만큼 독창적이면서도 명확한 골프만의 디자인 철학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일상적 편의성과 간결하고 정교한 디자인을 높은 수준으로 결합한 모습도 엿보인다.

더 뉴 골프 (8세대)

신형 골프의 차체 라인은 미적 감각과 기능을 조화롭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 밸런스는 조화로운 모습이다.

특히 C필러. C필러는 앞으로 달려 나가는 듯한 차체의 역동성과 시각적 특징을 뒷쪽으로 집중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디자인 측면에서도 중요성이 높다.

오리지널 골프의 상징적 형태를 신형 골프에도 여전히 투영한 점은 높은 점수를 받을 만 하다는 분석이다.

측면의 다이내믹함과 강한 남성의 어깨를 연상시키는 캐릭터 라인을 비롯해 후면부의 강렬한 이미지는 일체감을 볼 수 있다.

의도적으로 좁게 만든 라디에이터 그릴에서는 남다른 카리스마와 골프의 존재감을 연출한다. 전면부와 도어 핸들 높이에서 차체 전체를 휘감는 날카로운 선은 강인한 이미지다.

특히 모든 트림별 모델에 기본으로 적용된 LED 헤드램프는 일반 조명 기술을 대체한다. 새로운 헤드램프 디자인은 8세대 골프를 대표하는 뚜렷한 스타일 요소로 해석된다.

2.21㎡로 좁아진 투영 면적과 0.3에서 0.275로 낮아진 공기저항계수(Cd)는 차체 모든 부분의 형태가 개조되고, 풍동 시험을 통해 정제됐다는 게 폭스바겐 디자인팀의 설명이다.

더 뉴 골프 (8세대)

운전 방식을 바꾸는 디지털 콕핏 스타일을 적용한 것도 눈길을 모은다. 실내 디자인은 디지털화가 강조됐다.

계기판과 온라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동일한 수준으로 하나로 결합돼 디지털 콕핏을 완성했다. 개별 영역은 터치식 버튼과 터치식 슬라이더로 이뤄저 골프의 디지털화를 마무리한다.

윈드스크린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소형차이면서도 한층 더 폭넓은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실내의 모든 스위치를 없애고 디지털 조절장치와 디스플레이로 대체한 건 주목되는 대목이다. 사람과 기계 사이의 상호작용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온라인 연결 기능으로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상호 작용이 가능하다. 향후에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인터페이스를 통해 식당 예약 등 사생활의 편의성을 훨씬 높일 수도 있다.

신형 골프의 실내 디자인은 커넥티드 디지털 콕핏이 핵심이다. 우리가 운전해온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디자인을 채용한 건 골프의 진화된 디자인을 그대로 보여준다.

신형 골프의 실내 디자인은 그야말로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손가락만으로 터치해 사용하는 방식인 스마트폰의 첫 등장과도 맞먹는 파괴력이다.

더 뉴 골프 (8세대)

더 뉴 골프 (8세대)

폭스바겐, 8세대 골프
[ 관련기사 ]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