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미드십 EV 슈퍼카 EV-Type 특허 이미지 유출..특징은?
2020-09-25 데일리카 김용현 기자

재규어 전기 슈퍼카의 특허 이미지가 유출됐다.

24일(현지시각) 외신 카버즈(Carbuzz)에 따르면 5년 전 재규어 미드십 전기 슈퍼카로 추정되는 특허 이미지가 유출됐다.

재규어는 C-X75 슈퍼카 컨셉을 생산하기에 재정적으로 타당하지 않다고 판단한 바 있다. 보통 헤일로 카는 자동차 회사가 건전한 재정성과 장기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을 때 제작된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이전에도 몇 가지 재정적인 문제를 겪고 있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슈퍼카를 제작하고자 하는 꿈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재규어 랜드로버는 단지 그 계획들을 보류하기로 결정했을 것이다.

재규어 EV-Type

얼마 전 7세대 머스탱 포럼의 회원이 재규어 비전 그란 투리스모(Vision Gran Turismo) 가상 스포츠카의 실제 모델로 추정되는 특허 이미지들을 공개했다. 특히 흥미로운 것은 이 특허가 정확히 1년 전 유럽 특허청에 처음 출원되었다는 점이다. 지난 3월 중국에서도 접수됐다.

재규어는 분명히 무언가를 계획하고 있지만, C-X75 컨셉의 양산계획이 취소됐던 것처럼 계획은 언제든 변화할 수 있다. 이러한 특허 이미지 속 모델이 궁극적으로 양산될 것이라는 추측은 기정사실이 아니지만, 재규어가 이같이 슈퍼카를 연구하고 고려해보고 있다는 것은 반길만한 일이다.

이미지를 보다 자세히 살펴보면 특허 이미지 속 모델이 재규어 C-X75 컨셉과 XJ220의 디자인이 혼합된 모습임을 알 수 있다. 또한, 타이어와 휠 하우스 사이의 공간이 전혀 없어 매우 급진적으로 보인다. 그라운드 클리어런스도 부족하다. 다시 말해 아마 특허 속 모델은 양산형 차량이 아닌 새로운 컨셉트카일 가능성이 있다.

올해 초 재규어 랜드로버가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EV-Type'이라는 이름을 상표로 등록한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왜냐하면 해당 차량이 분명히 배터리로 작동하는 전기 차량이기 때문이다. 우선 그릴이 막혀있으며 전통적인 프런트 라디에이터나 리어 배기 파이프가 없다.

재규어 EV-Type

미드십의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여느 내연기관 미드십 슈퍼카들과 달리 에어 벤트가 없는 것도 또 다른 특징이다. 대신 그릴과 프런트 윙 사이에, 그리고 리어 램프와 디퓨저 사이에 공간이 존재하는 것을 보아 공기 흐름의 효율을 극대화했을 가능성이 있다. 넉넉한 크기의 휠베이스도 플로어 마운티드 배터리 팩(floor-mounted battery pack)에 적합해 보인다.

한편, 재규어는 최근 페이스리프트 된 F-Pace를 출시했다.

재규어 EV-Type

재규어 EV-Ty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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