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형 키드니 그릴, 어째 이상해!”..반 호이동크 BMW 디자인 수장의 생각은?
2021-02-24 데일리카 김대일 기자
BMW 뉴 4시리즈

지난 해 BMW 신형 4시리즈로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거대한 키드니 그릴에 대한 비판의 수위가 연일 높아지자 BMW 그룹 수석 디자이너이자 부사장인 아드리안 반 호이동크(Adrian van Hooydonk )가 반론을 펼쳤다.

23일(현지시각) BMW 그룹 수석 디자이너이자 부사장인 아드리안 반 호이동크는 BMW의 거대한 키드니 그릴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점에 대해 옹호하는 입장을 냈다. 한마디로 ‘고객을 위해 바꾼 디자인’이라는 것.

최근 BMW 그룹 수석 디자이너이자 부사장인 아드리안 반 호이동크와 BMW 총괄 디자이너인 듀마고 듀케(Domagoj Dukec)는 “눈에 띄는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면 일단 구별되어야 한다. 달라야 한다”며 “고객에게 다가가려면 눈에 띄어야 하며 전 세계 모든 이를 기쁘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는 아니지만 우리의 고객은 기쁘게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이것은 결국 모든 고객에게 돌아온다”라며 의견을 밝혔다.

그들은 자신들의 디자인이 성공적이라는 의견을 뒷받침하기 위해 2020년 바꾼 디자인으로 3.2%의 매출 신장을 이루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디자인을 바꾸지 않은 다른 자동차 회사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BMW 뉴 4시리즈 쿠페, 컨버터블

총괄 디자이너 듀마고 듀케는 또 “시장 성공이 없다면 변화해야 한다. 보편적인 칭찬을 받더라도. 하지만 현 상황은 다른 종류의 스트레스다”라며 비판에 다소 신경질적인 기분임을 드러냈다. 앞으로 다른 모델도 수직의 키드니 그릴을 이어받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앞으로 나올 세단은 더 차별화를 할 예정이어서 ‘좁은’그릴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드리안 반 호이동크 부사장은 “우리는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의 여지를 제공할 것. 그것이 더 많은 자동차를 팔 수 있는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BMW 4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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