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공개 앞둔 전기차 EQS..완벽한 쿠페형 세단이란 이런 것!
2021-03-09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EQS (사진 AMS)

상반기 공개를 앞둔 벤츠의 전기차 EQS가 최소한의 위장막으로 디자인을 감춘 채 공개를 앞두고 있다. 벤츠의 전기차 라인업인 EQ의 플래그십 모델로 소개될 EQS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아래 배터리를 쌓아 올려 약 700km의 주행거리를 예고하고 있다.

글로벌 공개와 함께 연내 국내 출시가 유력한 플래그십 전기차 EQS는 메르세데스-EQ가 본격적으로 EV 라인업 확장에 불을 지피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GLC를 바탕으로 제작된 EQC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기차 사업에 뛰어든 벤츠는 지난 1월 소형 E-SUV인 EQA를 공개하며 올해에만 EQS를 포함, EQB, EQE, 대형 E-SUV 등을 쏟아낼 예정이다.

현재 전면과 후면 일부를 제외한 전체 디자인을 드러낸 채 테스트 중인 EQS는 공기역학을 고려한 쿠페형 디자인을 적용해 전통적인 세단 디자인을 갖춘 S 클래스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공개된 실내 일부는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하나의 패널로 이어진 다양한 디스플레이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MBUX 하이퍼스크린(MBUX Hyperscreen)으로 불리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디지털 클러스터, 공조장치, 내비게이션 등을 모두 터치로 조작하게 된다.

EQ 브랜드의 개발자인 미하엘 켈츠(Michael Kelz)는 “EQS는 의심할 여지없이 S 클래스 수준의 전기차로 소개될 것이다. 디자인과 소재 모두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갖출 예정이며, EQ 브랜드의 플래그십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QS는 EQC와 달리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A(Modular Electric Architecture)를 바탕으로 한다. 차체 중앙에는 CATL에서 공급받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위치하며, 전륜과 후륜에 각각의 전기모터가 탑재되는 듀얼모터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EQS (사진 AMS)

시스템 출력 469마력, 최대토크 77.5kgf·m의 강력한 전기모터의 힘은 전자식 토크 벡터링이 포함된 4륜 구동 시스템을 지원하며, 눈길, 빗길 등의 미끄러운 노면에서의 차체 제어를 위해 전용 주행모드 등이 탑재된다.

벤츠가 직접 설계한 최적화된 배터리 매니지먼트 소프트웨어는 완충 시 WLTP 기준 최대 700km의 긴 주행거리를 자랑하며, 350kW 고속 충전을 지원해 약 20분 이내 80% 충전이 가능하다.

이외 레벨3 수준의 주행 보조 시스템과 E-액티브 바디 컨트롤, 프리 세이프 시스템(Pre Safe System), 자동 주차 등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이 모두 탑재될 예정이다.

벤츠는 독일 진뎅핑겐에 위치한 친환경 공장 팩토리 56(Factory 56)에서 신형 S 클래스와 함꼐 EQS를 생산한다. 이미 시범 생산 장면을 공개한 벤츠는 EQS 공개와 함께 전기차 분야에서도 앞선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EQ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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