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볼보자동차의 프리미엄 전기 SUV ‘EX30’이 세계적인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2024 최우수 제품 디자인상(Best of the Best Product Design 2024)을 받았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시상식으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볼보 EX30은 39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100점 만점 중 93점을 획득해 ‘2024 최우수 제품 디자인’에 선정됐다. 이 상은 좋은 디자인의 기본 원칙인 ▲기능 ▲매력 ▲사용 ▲책임 총 4가지 부문의 품질을 바탕으로 디자인의 우수성을 평가한다.
볼보의 프리미엄 전기 SUV ‘EX30’은 지난해 여름 전 세계적인 호평을 받으며 처음 공개됐다.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최우수 제품 디자인상’을 포함해 영국 일간지 더 썬(The Sun)이 선정한 ‘올해의 자동차’, 선데이 타임즈(The Sunday Times)가 선정한 ‘올해의 소형 SUV 크로스오버’, 탑기어 매거진(Top Gear Magazine)이 선정한 ‘올해의 에코 워리어’ 등 지금까지 20개 이상의 상을 받았다.
볼보자동차 짐 로완(Jim Rowan) CEO는 “EX30은 볼보자동차의 디자인 가치를 더 작은 형식으로 구현하고 ‘형태가 기능을 따른다’는 프리미엄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을 담고 있다”라며 “전기차 시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EX30은 오늘날 시장에 적합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한편 볼보 EX30은 공격적인 가격 책정을 통해 출시 이틀 만에 사전 예약 1천 대를 달성하며 고객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30은 NCM 배터리를 탑재한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Single Motor Extended)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국내 출시되며, 코어(Core) 트림과 울트라(Ultra) 트림 모두 전기차 보조금 가격 계수를 100% 적용받을 수 있다.
김경현 기자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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