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형 전기세단 ‘모델 3’ 퍼포먼스 트림 출시...가격은 6799만원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테슬라코리아는 중형 전기 세단 모델 3(Model 3)의 퍼포먼스(Performance)트림을 신규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차량은 앞서 출시한 Upgraded Model 3의 고성능 트림으로, 전세계 동시 출시됐다.

모델3 퍼포먼스 트림은 강력한 4세대 모터가 탑재돼 460마력의 압도적인 파워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최고속도 262km/h, 0-100km 가속은 3.1초 (롤아웃 스타트 제외)를 기록했다.

또 모델3 최초로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이 적용돼 최적의 주행과 핸들링을 경험할 수 있다. 트랙용 브레이크 패드도 기본으로 장착돼 더 높은 열 내구성과 향상된 제동 성능을 제공한다.

모델3 퍼포먼스는 동일 모델 기존 트림들(RWD, Long Range)과 차별화된 외관을 보여준다. 퍼포먼스 트림 전용 전면 범퍼 디자인, 카본 스포일러, 후면 범퍼 하단부의 리어 디퓨저 등 공기역학적 성능 향상과 외관의 차별화 요소를 적용했다.

이와 같은 변화는 실내에서도 나타난다. 모델 S 플레드 모델에도 적용된 스포츠 시트가 장착된 덕분에 코너링과 역동적인 주행 시 탑승자의 측면 지지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일상 주행에서의 안락함도 제공한다.

한편 모델 3 퍼포먼스 트림의 가격은 6,799만원으로, 전시 및 인도는 2024년 2분기 이내에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