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포털 바이두와 손잡은 테슬라..자율주행 부문 협력한다!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와 손을 잡았다. 자율주행 부문에서 협력한다는 소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30일 “테슬라와 바이두가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 구현을 위한 도면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바이두가 보유하고 있는 교통 표지판과 도로 정보, 건물 정보 등 자율주행차량 구현에 필요한 중국 현지 도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바이두는 중국 현지 도로의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테슬라에 제공할 예정이다. 테슬라 입장에선 중국에서 자율주행(FSD) 기술 구현을 위한 파트너를 확보한 셈이다.

앞서 중국 규제 당국은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한 모델3과 모델Y의 중국 현지 차량용 데이터 처리 안전 검사를 모두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