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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자율주행(FSD)...여전히 아쉬운 대목은?

Tesla
2024-05-02 07:23:40
테슬라 플래그십 세단 Model S
테슬라 플래그십 세단 Model S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거의 10년 동안 테슬라의 이른바 완전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가 테슬라 자동차를 스스로 운전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해왔다. 유튜브 채널 FSD in NYC의 영상에 따르면, 테슬라 소유자가 직접 FSD(Full Self Driving)를 뉴욕시 도로에서 시험해보며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늘날, FSD는 운전자의 감독이 필요하므로 자율 주행이 아니다. 운전자는 항상 법적으로 통제권을 가지고 있으며, 실수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FSD 시스템은 보행자나 다른 차량 근처를 주행할 때 거의 인간과 같은 방식으로 탐색하는 등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주 간단한 작업에도 실패할 때도 있고, 인간이라면 여러 번 고민하지 않을 문제에 대해서 혼란을 겪기도 한다. 최근, FSD 기능이 탑재된 테슬라가 연석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해 테슬라 소유주들을 놀라게 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테슬라 모델Y FSD 테스트출처FSD in NYC 유튜브
테슬라 모델Y, FSD 테스트(출처:FSD in NYC 유튜브)

영상 속에서 대부분의 주행은 문제없이 진행됐다. 하지만, 운전자는 자동차가 지나치게 느려질 때가 있어 가속 페달을 몇 번 밟아야 했다. FSD in NYC에 따르면, 이중 주차된 두 대의 차량이 있는 도로는 성공적으로 통과했지만 불필요하게 느리게 주행했다고 전했다.

주행 차량이었던 테슬라 모델 Y는 황색 신호에 속도를 줄이지 못해 횡단보도 위에서 멈춰 섰다. 또, 교차로에서 우선 통행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적을 울리기도 했다. 영상 속 테스트 드라이버는 “뉴욕의 10대 택시 기사처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면서 주행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