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중국 상하이차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나 독일 폭스바겐 등 합작 기업에서 감원을 추진 중인 것으로 보도됐다. 중국 전기차 시장 경쟁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4일 “상하이차가 연내 수천명에 달하는 일자리 감축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GM은 직원의 30%를 감원하고, 상하이-폭스바겐의 경우 10%의 인력을 감축하는 것이 내부 목표라고 한다.
또한 상하이차의 자회사인, 라이징 오토 전기차의 경우 무려 절반 이상을 줄인다는 계획도 있다는 것이 로이터의 보도 내용이다.
이는 중국 경제 위기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테슬라가 촉발한 전기차 가격 경쟁 심화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상하이차는 “로이터의 추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연내 직원 해고에 대한 목표치가 존재하지는 않는다고 반박했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인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