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앵글러 오토모티브가 신형 ‘앵글러 V12(Engler V12)’ 쿼드 바이크의 외관을 공개했다. 특징은 모노코크 섀시,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세라믹 코팅 티탸늄 배기, 1200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V12 엔진이 있다.
앵글러 오토모티브는 1년 이내에 엔진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며, 기본 옵션에서는 신형 페라리 12실린드리보다 사양이 약간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최상위 옵션의 경우, 최대 1200마력과 122.36 kgf·m토크의 힘을 발휘하며,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가장 엄격한 배기가스 규정을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앵글러 V12에는 ‘슬로바키아 코시체 공과대학교 기계공학부(Technical University, Faculty of Mechanical Engineering, in Kosice, Slovakia)’와 협력해 자체 설계한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됐다. 공차 중량은 약 1118kg이다. 앵글러에는 20인치 마그네슘 단조 휠에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 2 타이어가 적용됐으며, 티타늄 서스펜션 비트와 전용 충격 흡수 장치도 함께 섀시에 장착됐다.
실내의 특징은 에르메스 가방과 동일한 소재로 마감한 가죽 시트에 두 명이 탑승할 수 있다. 구매자는 맞춤형 시트를 제작할 수 있다. 또, 차량 텔레매틱스용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애플 카플레이 지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용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모든 차량 컨트롤은 실내 스티어링 바에 배치됐다. 높이 조절이 가능한 윈드실드는 차체에 숨겨진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과 함께 작동한다.
앵글러 오토모티브는 1년에 단 10대의 자동차를 생산하지만, 이번 쿼드 엔진 앵글러 V12은 생산량을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앵글러는 현재 V12를 출시하기 전에 트랙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표민지 기자pyomj@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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