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캐즘’ 장기화에 SK온 희망퇴직 실시..무급휴직도 단행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SK온이 업황 악화로 인해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과 무급휴직을 실시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조만간 희망퇴직과 무급 휴직을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자는 지난해 11월 이전 입사자로 확인됐다.

희망퇴직 신청자는 6개월간 연봉의 50%와 단기 인센티브를 지급받게 된다.

아울러, 구성원의 자기 계발을 위한 무급휴직도 실시된다.

학위 과정(학·석·박사)에 진학할 경우, 최대 2년 동안 학비의 50%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직무와 연관성이 있는 학위를 취득한 후 복직할 경우 나머지의 학비를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SK온은 업계 부진으로 인해 공장 가동률이 하락해 올해 2분기 4601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