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전기차 업체인 BYD에 30억위안(한화 약 5102억원)을 투자했다.
선전증권거래소는 21일(현지시간) 상하이 삼성 반도체가 중국 전기차 업체 BYD의 주식을 총 5230만주(주당 57.4위안)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투자 규모는 총 30억위안(한화 약 5102억원)에 달하며, 이번 투자로 삼성전자 중국 자회사인 상하이 삼성 반도체는 BYD 전체 주식의 1.92%를 보유, 9대 주주로 부상했다.
이번 BYD 투자로 삼성은 전기차 반도체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게 된다. BYD는 전기차 분야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한 기업으로, 이번 삼성전자를 포함해 총 6개 기업으로부터 145억위안(한화 약 2조4658억)의 투자를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배터리 생산을 확장하고 대체에너지 차량에 관한 R&D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을 떠오른 중국은 오는 2025년까지 매년 300만대의 전기차 보급을 목표로 인프라 구축 등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송이 기자news@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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