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새안 관계자에 따르면, 새안은 최근 나우누리정보통과 제휴를 맺고 새안 전기차 판매 법인을 별도로 신설하고, 전남 목포시에 양산공장을 설립한다.
새안은 전기차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7년 6월 글로벌시장을 겨냥한 초소형 역삼륜 전기자동차 WID-U(위드-유)를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본사를 두고, 라스베가스 연구소와 일본 도쿄 지사, 한국 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중동시장을 진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새안은 최근 전기자동차의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위해 보다 규제가 적은 미국으로 본사를 옮겼다. 또 기술이전과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함에 있어 시장이 큰 미국이 더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다는 게 새안 측의 설명이다.
이번 새안과 나우누리정보통신의 협약으로 설립되는 목포공장에서는 그동안 새안이 쌓아온 전기차 기술을 소형 전기트럭 양산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정용 새안 회장은 “한국지형은 70%가 산악 지형으로 급경사 지역은 경사도가 29.5도에 이를 정도로 가파른 곳이 있다”며 “경쟁사 대비 150% 정도 강력한 정격 40kW 출력으로 파워풀한 전동화 소형 트럭을 양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목포 양산공장 설립을 위해 1차 투입액은 개발, 생산라인 비용으로 1200억~1500억원 등 총 2000억원 규모를 투입한다”며 “연간 최소 2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게 된다”고 했다.
이처럼 전기차가 계획대로 양산되면 350~400개의 일차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10만대 생산 규모가 되면 연간 1만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잇다.
목포공장에서 새롭게 개발돼 양산되는 전기차는 '마이크로전기차', '소형 전기트럭', '수제작 전기스포츠카', '군용전기차량', '4인승 전기드론', '전기포크레인 및 EV중장비' 등이 포함된다.
한편, 목포시는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과 경제발전을 위해 전기차 업체 새안과 최대한 협력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영선 기자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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