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업체 새안, 전기 스포츠카 ‘ED-S’ 양산 계획..출시 일정은?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전기차 업체 새안이 도심형 전기 마이크로카와 전기 스포츠카를 양산한다.

새안(SAEAN)은 25일 초소형 전기차에 속하는 도심형 마이크로카 위드유(WID-U)와 ED-S 전기 스포츠카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정용 새안 회장은 “그동안 새안에서 개발해온 도심형 초소형 전기 마이크로카 WiD-U와 ED-S 전기스포츠카 등 2개 차종의 디자인을 확정했다”며 “이들 전기차는 내년부터 본격 양산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카 WID-U와 ED-S 전기 스포츠카는 기아차 디자이너로 활약했던 송세영 새안 연구소장(부사장)이 총괄 지휘했다.

WID-U는 초소형 전기차로서 깜찍한 스타일로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감각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헤드램프는 LED가 적용된 ‘C’자 형태의 스타일로 디지털 이미가 강조된 모습이다. 초소형 전기차라는 점에서 실용성과 이동 편의성을 부각시켰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이은 모양새다. 리어램프는 헤드램프와 같은 스타일로 꾸며져 통일감을 높였다.

ED-S 전기 스포츠카는 쿠페 스타일로 세련된 감각이다. 스포츠카로서 전형적인 패스트백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날카로움이 더해진 헤드램프와 측면의 다이내믹한 감각의 캐릭터 라인은 돋보인다.

특히 유려한 루프 라인은 곡선 형태로 다이내믹하면서도 공기역학적인 감각을 살린 디자인 감각이라는 말이 나온다.

후면의 리어램프는 LED가 적용돼 가늘고 날렵하게 세팅됐다. 리어윙이 하나로 이어진 형상으로 중앙에 새안 브랜드의 영문 이니셜 ‘SAEAN’이 자리잡은 것도 주목된다.

초소형 전기차 WiD-U는 2인승으로 인도,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조립 생산돼 판매된다. ED-S 전기 스포츠카는 2인승 전기 스포츠카로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생산된다.

새안 이정용 회장은 “마이크로카 WID-U와 ED-S 전기 스포츠카 등 2개 차종은 오는 2021 서울모터쇼에서 일반 공개한 후 사전 계약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했다.

한편, 새안은 최근 본사를 미국 LA 인근 파사데나로 이전했다. R&D 연구개발센터는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