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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4도어 그랜드 투어러(GT) 출시 계획..타깃은 포르쉐 ‘타이칸’

Polestar
2020-04-22 11:40:15
폴스타 프리셉트Precept
폴스타, 프리셉트(Precept)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볼보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4도어 그랜드 투어러(GT)모델 출시를 준비 중이다. 폴스타 4로 명명된 4도어 GT는 이르면 오는 2022년 출시돼 포르쉐 타이칸과 테슬라 모델 S 등과 고성능 전기차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2월 폴스타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2020 제네바 모터쇼 일정에 맞춰 프리셉트(Precept) 콘셉트카를 발표했다. 프리셉트 콘셉트카에는 폴스타가 생각하는 미래차 방향성과 완전한 자율주행 등에 관한 기술들이 담겨 소개됐다.

폴스타 프리셉트Precept
폴스타, 프리셉트(Precept)

폴스타는 당시 프리셉트 콘셉트가 향후 폴스타 양산형 모델로 출시될 폴스타 3와 폴스타 4 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막시밀리안 미소니(Maximilian Missoni) 디자인 책임자는 "프리셉트 콘셉트카의 일부 디자인 요소는 폴스타 3와 폴스타 4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미래차 시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볼보의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새롭게 출범한 폴스타는 첫 모델인 폴스타 1부터 세계 자동차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폴스타 프리셉트Precept
폴스타, 프리셉트(Precept)

폴스타는 첫 모델 폴스타 1 공개 이후 쿠페와 크로스오버, SUV 등의 다양한 차체를 가진 콘셉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전기차 시장에서 자신들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차곡차곡 쌓아나가고 있다. 오는 2022년 폴스타 4로 출시될 4도어 GT는 전장 5M가 넘는 큰 차체와 3100mm에 달하는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차체 하단에 120kWh 용량의 대형 배터리 팩이 탑재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타이칸과 모델 S를 뛰어넘는 주행거리와 스마트 존(Smart Zone)으로 불리는 첨단 안전 시스템, 12.5인치 클러스터, 1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실시간 교통 상황 데이터 등을 탑재해 성능과 안전, 주행거리 등에서 경쟁 모델 대비 앞선 경쟁력을 가져간다는 계획이다.

폴스타 프리셉트Precept
폴스타, 프리셉트(Precept)

이밖에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전면 유리창 상단에 위치한 자율주행 카메라 및 라이다 센서, 재활용 플라스틱과 코르크,어망 등을 이용한 친환경 재료까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콘셉에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폴스타는 현재 판매에 돌입한 폴스타 1과 폴스타 2에 이어 오는 2021년 출시가 예정된 폴스타 3 이후 4도어 GT인 폴스타 4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볼보의 신생 브랜드로서 업계 최고의 안전 기술과 전기차 노하우를 확보한 폴스타가 타이칸과 모델 S를 단숨에 뛰어넘을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