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익, 9단 변속 적용한 2021년형 ‘인비전’ 공개..특징은?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뷰익(Buick)이 인비전(Envision)의 2021년형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 2016년 현세대 모델 데뷔 이후 4년만의 새로운 안팎의 변화를 예고한 인비전은 중국전용 모델과 유사한 디자인을 채택하고 상품성을 강화했다.

북미 시장에서 매년 평균 3만대의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는 인비전은 SUV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경쟁모델 대비 오래된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지에서 한발짝 벗어난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경쟁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GLC와 아우디 Q5, 링컨 MKC 등과의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어 하루빨리 신모델의 투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2021년형으로 새롭게 출시된 인비전은 넓고 수평적인 디자인의 전면부와 후면부에 동일하게 적용했으며, 새롭게 디자인된 LED 램프를 탑재했다. 뷰익은 지난해 부평공장에서 생산돼 수출되는 엔코어(Encore)와 7인승 SUV 엔클레이브(Enclave)의 신형 모델을 출시하면서 인비전의 변경도 예고한 바 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6kgf.m의 2리터 터보엔진이 주력 모델로 탑재되며, 9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전륜구동 및 4륜구동으로 사양으로 출시된다.

이밖에 보행자를 감지할 수 있는 충돌 경고 및 비상 제동 시스템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서라운드 뷰 카메라, HUD, 차선 유지 경고 등의 안전 및 편이 사양들도 빠짐없이 탑재됐다.

뷰익은 인비전의 판매가격을 기존 3만3500달러(약 4150만원) 부터 4만4095달러(약 5460만원)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해지며, 최상위 트림인 Avenir가 인비전 라인 최초로 제공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