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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보호하는 혼다의 차세대 에어백..특징은?

Honda
2020-06-22 16:44:46
혼다 차세대 에어백
혼다 차세대 에어백

혼다가 머리를 보호하기 위한 에어백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조수석에 전용 탑재되는 부품으로 심한 뇌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다.

19일(현지시각) 혼다는 자사의 럭셔리 브랜드 아큐라 TLX의 새로운 조수석 에어백을 공개했다. 대각선 전방 차대 차 충돌 시 조수석 탑승자의 머리 부상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혼다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이번 에어백은 아큐라 TLX에 탑재되는 것으로 미국 오하이오 혼다 R&D와 미국 오토리브가 공동개발한 것이다. 교통사고의 상당 부분이 자동차 전방 측면의 충돌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조수석 에어백의 보호장치에 대한 의심은 계속 진행되어 왔다.

이번에 혼다가 개발한 조수석 에어백의 전개는 충돌 시 에어백과 정면으로 조수석 탑승자가 충돌되지 않고 빗겨나가 탑승자의 머리부상을 줄일 것을 기대하고 만들어졌다. 여기에 미국 교통부 과학자에 의한 뇌 손상 연구가 개발에 깊은 관여를 했다고 한다.

아큐라 TLX
아큐라 TLX

이 에어백은 충돌을 감지하고 팽창하는 부분이 3개로 분할되어 전개된다. 야구 포수 글러브안에 야구공이 쏙 들어가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탑승자의 머리가 전방 측면 충돌시 에어백에서 빗겨가지 않고 포수 글러브처럼 감싸 부상을 방지하는 원리다.

탑승자의 머리가 에어백에서 미끄러져 나가 다른 곳과 충돌하거나 여타의 충돌물로부터 중상을 입을 확률을 감소시킨다는 것이다. 아큐라는 국내에 진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차세대 에어백을 혼다코리아에서 추가할 것으로 기대되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