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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전기차 ‘I-페이스’ 충전시간 단축·인포테인먼트 개선..가격은?

Jaguar
2020-06-26 11:12:22
재규어 I페이스
재규어, I-페이스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재규어가 순수 전기차 I-페이스의 충전 시간을 단축시킨 새로운 충전 솔루션과 신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 상품성 개선 모델을 선보였다.

내달 1일부터 유럽 시장을 통해 판매되는 I-페이스에는 Pivi Pro 신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3상 충전 시스템, PM 2.5 필터 등이 새롭게 탑재된다.

Pivi Pro 신규 인포테인먼트는 주행 중 가장 가까운 충전소의 위치와 현재 차량의 남은 배터리를 계산해 충전이 필요한 시간과 비용 등을 보여주며, 3D 서라운드 카메라 시스템을 새롭게 추가해 좁은 골목길에서의 주행과 주차 시 안전한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준다.

재규어 I페이스
재규어, I-페이스

개선된 충전 시스템은 시간당 11kW의 충전을 통해 전보다 빠른 완충시간을 자랑한다. 전용 스테이션을 통해 시간당 53km의 주행거리를 충전할 수 있으며, 완충에는 총 8.6시간이 소요된다. 이는 기존의 7kW 충전 시스템 대비 약 5시간 정도 줄어든 시간이며, 기존의 고속 충전 시스템도 동일하게 지원한다.

이밖에 PM 2.5 에어 필터를 트림에 상관없이 전 모델에 장착해 초미세먼지를 비롯한 외부에서 유입되는 유해 공기를 대부분 걸러낼 수 있게 됐으며, 3가지의 신규 외장 컬러와 크롬 라디에이터, 윈도우 프레임 등도 새롭게 추가됐다.

재규어는 I-페이스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내달 1일부터 영국을 비롯한 유럽 전역에서 본격 판매에 나선다. 판매 가격은 현지 기준 7만7300유로(약 1억 550만원) 부터 시작한다.

재규어 I페이스
재규어, I-페이스

한편, 재규어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I-페이스는 90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와 총 시스템 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kgf.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를 탑재해 시속 100km까지 단 4.8초만에 주파하는 가속 성능을 자랑한다.

국내 기준 완충 시 333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100kWh 급속 충전기 사용 시 40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I-PACE의 국내 판매 가격은 EV400 SE 1억1040만원, EV400 HSE 1억2470만원, EV400 퍼스트에디션 1억28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