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순수전기 3시리즈 스파이샷 포착..특징은?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현재 BMW가 개발 중인 전기버전 BMW 3시리즈가 테스트 주행 중인 모습이 29일(현지시각) 외신에 의해 포착됐다.

외신 오토익스프레스(AutoExpress)가 공개한 스파이샷에 따르면, 기존 3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외관 변화는 미미하다. 순수전기 프로토타입 차량은 보다 부드러운 느낌의 프론트 범퍼가 적용됐으며, 표준 3시리즈의 배기가스 배출구가 사라지며 후면부가 약간 재설계됐다. 차랑 후면에 배터리 팩이 장착되며, 사이드 스커트가 더 깊어 졌다.

BMW가 제작한 다른 모든 전기 모델들과 동일하게, 신형 순수전기 3 시리즈에는 속이 빈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될 것이다. 또한,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돼 주행거리를 증가시키는 알로이 휠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순수전기 3시리즈는 최근 콘셉트 i4를 통해 예고된 순수전기 4시리즈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 시스템은 523마력 파워를 발휘하는 전기 모터와 80kWh 배터리 팩을 특징으로 한다. i4는 제로백은 약 4초, 최고 속도는 약 200km/h이며, 최장 약 600km 정도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순수전기 3시리즈는 새로운 BMW i4에 이어 내년에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차량은 출시 후 테슬라 모델 3를 비롯하여, 시트로엥의 새로운 전기 세단과 시장 경쟁을 할 것으로 외신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