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가 음성만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신기술을 적용한다.
3일 테슬라에 따르면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않고, 사이드 미러를 조정하거나 실내 온도를 변경하고, 친구에게 전화를 걸 수도 있는 음성 명령만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기술을 모든 신규 테슬라 차량에 도입한다.
이에 따라 테슬라가 새롭게 출시하는 전기차에는 차량 내 터치스크린에서 손가락을 움직여 실내 온도와 바람의 방향을 조절할 수 있다.
테슬라의 앱을 통해 차량을 환기시키거나 실내 온도를 조절하는 등 한발 앞선 편의기능도 더해진다. 차량 송풍구를 직접 조절하는 시대는 끝났다는 게 테슬라 측의 설명이다.
데슬라는 이와 함께 차량이 각각의 운전자에 따른 운전석과 스티어링 휠 포지션, 사이드 미러 등 운전석 세팅을 기억한다.
터치스크린에서 운전자 프로필을 설정하거나 휴대폰 키와 연동해 차량에 탑승하기 전 미리 운전석 세팅 조절이 가능하다. 운전자 프로필은 언제든지 추가하거나 초기화 할 수도 있다.
테슬라코리아 관계자는 “음성 명령만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기술인 테슬라 디스커버리 시스템은 향후 신차에 모두 적용하게 된다”며 “주문을 통해 국내 자동차 고객들도 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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