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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완성도 높은 패밀리 SUV..현대차 ‘더 뉴 싼타페’

Hyundai
2020-07-06 12:27:33
더 뉴 싼타페
더 뉴 싼타페

더 뉴 싼타페
더 뉴 싼타페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현대차가 2018년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을 앞세우며 내놓은 디자인 철학이다. 르 필 루즈 콘셉트카를 통해 선보인 디자인 정체성은 이후 쏘나타와 그랜저, 아반떼, 팰리세이드 등을 거치면서 더 뉴 싼타페까지 이어지고 있다.

더 뉴 싼타페
더 뉴 싼타페

더 뉴 싼타페
더 뉴 싼타페

더 뉴 싼타페
더 뉴 싼타페

더 뉴 싼타페
더 뉴 싼타페

싼타페는 늘 한 지붕 아래 쏘렌토와 비교 대상이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서로의 출시 시기에 따라 판매량도 완성도도 달라지기 일쑤다.

더 뉴 싼타페
더 뉴 싼타페

그러나 차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이내 두 차의 성격이 명확히 드러난다. 시종일관 부드러운 승차감으로 도로 환경에 따른 편식이 심했던 쏘렌토와 달리 싼타페는 유연하게 도로 위 상황을 대처한다.

더 뉴 싼타페
더 뉴 싼타페

더 뉴 싼타페
더 뉴 싼타페

더 뉴 싼타페
더 뉴 싼타페

페이스리프트란 이름이 머쓱해질 만큼 변화한 싼타페의 가격은 3122~3986만원. 기존 싼타페 대비 큰 폭의 가격 상승은 피할 수 없었지만 중형 SUV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마땅한 대안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더 뉴 싼타페
더 뉴 싼타페

반대로 계속해서 자극적인 변화를 더 빠른 주기로 이끌어내야 하는 현대차에게는 막대한 개발 비용과 생산 비용만이 추가될 뿐이다. 그리고 이런 개발 비용은 모두 소비자들 지갑에서 나가야 할 몫이다.

경쟁사들이 평균 7년 주기의 신차를 내놓기로 한 암묵적인 약속 이면에는 기존 고객과의 보이지 않는 신뢰가 존재한다. 현대차의 전략이 세계 무대에서 어떤 반응을 불러 일으킬지 당장은 알 수 없다. 다만, 내수 시장의 든든한 뒷받침이 없었다면 현재의 현대차가 가진 세계 무대의 위상도 없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