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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개막된 F1..시즌 첫 우승의 영광은?

F1
2020-07-06 15:51:29
2020 F1 시즌 개막전
2020 F1 시즌 개막전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으로 무기한 중단됐던 2020시즌 F1 무대가 뒤늦은 개막을 시작했다.

지난 3일부터 5일(현지시간) 개최된 2020 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십은(Formula 1 World Championship)은 개막전인 오스트리아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영국, 스페인, 벨기에, 이탈리아 등 유럽 지역에서 8개의 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스트리아 슈필버그(Spielberg)에 위치한 레드불링(Red Bull Ring) 서킷에서 진행된 오스트리아 그랑프리는 4.318km의 길이의 서킷을 총 71바퀴(총 306.578km)를 가장 빨리 완주한 핀란드 출신의 발테리 보타스(Valtteri Bottas)가 차지했다. 개막전 우승과 챔피언십 경쟁 선두로 나선 발테리 보타스는 성공적인 시즌을 시작했다.

뒤이어 팀 동료인 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경기 막판 레드불팀 소속의 알렉산더 알본 선수와의 충돌로 인해 5초 패널티를 받아 최종 순위는 4위에 머물렀다.

발테리 보타스
발테리 보타스

이에 최종 순위 2위는 페라리 소속의 샤를 르클레르가 차지했으며, 3위는 지난해 첫 F1 무대를 밟은 맥라렌 소속의 신예, 란도 노리스 선수가 차지했다. 란도 노리스는 F1 무대 첫 포디움에 오르는 영광을 만끽했다.

이번 우승으로 통산 94번째 그랑프리 승리를 기록한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 팀 총괄 토토 울프(Toto Wolff)는 “F1 경기를 보기 위해 오랫동안 기다렸던 팬들에게 정말 멋진 경기였다”며 “보타스의 우승을 축하한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팀은 올해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의미로 실버 애로우(Silver Arrow) 경주차의 색상을 검정색으로 변경한 ‘메르세데스-AMG F1 W11 EQ 퍼포먼스(Mercedes-AMG F1 W11 EQ Performance)’와 함께 7년 연속 드라이버 및 컨스트럭터 부문의 더블 챔피언에 도전한다.

2020 F1 시즌 개막전
2020 F1 시즌 개막전

한편, 이번 오스트리아 그랑프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무관중으로 치러졌으며, 팀 스태프, 경기 관계자 등 경기를 위해 투입되는 인력도 각 팀별 80명으로 제한됐다.

F1 운영조직위원회는 현재 상황을 고려해 오스트리아와 영국 그랑프리는 더블헤더(Double Header, 한 트랙에서 두 번의 레이스 연속으로 치르는 경기)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