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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e-트론 패밀리, 아우디 Q4 e-트론 콘셉트 공개

Audi
2020-07-09 06:43:02
Q4 etron 스포트백
Q4 e-tron 스포트백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아우디가 쿠페형 전기 SUV인 Q4 e-트론 스포트백(Sportback)을 공개했다. 지난해 공개한 Q4 e-트론 콘셉트카를 바탕으로 쿠페형 디자인을 접목시킨 Q4 e-트론 스포트백은 2021년 양산형 모델로 소개될 예정이다.

8일(현지시간) 아우디가 공개한 Q4 e-트론 스포트백 콘셉트카는 지난해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Q4 e-트론의 형제 모델이다. 하반기 Q4 e-트론 출시에 이어 1년 뒤인 2021년 양산형 모델로 소개될 Q4 e-트론 스포트백 콘셉트카는 동일한 플랫폼과 전기모터, 배터리 등을 탑재해 완충 시 약 50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전망이다.

전장 4600mm, 전폭 1900mm, 전고 1600mm, 휠베이스 2770mm의 Q4 e-트론 스포트백 콘셉트는 폭스바겐 그룹의 모듈화 플랫폼 전략에 따라 MEB 플랫폼을 사용한다.

Q4 etron 콘셉트
Q4 e-tron 콘셉트

전륜과 후륜에 각각 탑재되는 듀얼 모터 구성의 Q4 e-트론 스포트백 콘셉트는 총 시스템 출력 302마력을 발휘하며, 82kWh 용량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된다. 배터리 무게만 510kg에 달하는 만큼, 완충 시 내연기관 못지 않은 넉넉한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201마력, 32kgf.m의 힘을 발휘하는 후륜 모터와 101마력, 16kgf.m 전륜 모터의 조합은 Q4 e-트론 스포트백을 6.3초만에 100km/h까지 가속 시킬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배터리 보호를 위해 180km/h에서 제한된다.

Q4 etron 스포트백
Q4 e-tron 스포트백

아우디는 전기차에도 4륜 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접목시키기 위해 듀얼 모터 방식을 고수했지만 평상시 주행에선 후륜구동에 탑재된 모터가 대부분의 힘을 발휘하며, 전륜의 모터는 미끄러짐이 발생하거나 빠른 가속이 필요할 시 작동된다.

Q4 e-트론 스포트백은 대용량 배터리를 빠르게 충전시킬 수 있는 고속충전 시스템도 지원한다. 125kW 전용 충전 시스템 사용 시 약 30분만에 80%를 충전할 수 있다.

Q4 etron 스포트백
Q4 e-tron 스포트백

Q4 e-트론 스포트백 콘셉트는 날렵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을 제외한 나머지는 지난해 공개된 Q4 e-트론 콘셉트카와 디자인을 공유한다. 인테리어 또한 최신 아우디 스타일을 그대로 따르며, 실내 중앙에 위치한 대형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클러스터, 터치식 패널 등을 통해 완성될 예정이다.

아우디는 하반기 Q4 e-트론의 양산형을 공개한 뒤 이르면 연말 Q4 e-트론 스포트백의 양산모델도 공개할 계획이다. 독일 현지 기준 2021년 인도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하반기 세부 공개 일정과 함께 판매가격이 공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