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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아베오 생산 중단 계획..전기차 볼트 ‘EUV’ 만든다!

GM
2020-07-09 08:38:12
쉐보레 아베오의 단종
쉐보레 아베오의 단종

GM이 쉐보레의 대표 소형 해치백 아베오의 생산을 이르면 올 10월 경에 마무리 할 것으로 보인다. 차기 모델은 전기차인 볼트의 SUV 버전으로 결정할 확률이 크다.

8일(현지시각) 쉐보레 메간 소울 대변인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소닉(한국명 아베오)의 생산을 올 10월 중단하고 차기 모델 생산이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수년 간 GM은 다양한 EV 모델에 도전을 해왔다. 이 가운데 볼트 EV는 가장 대표적인 미래지향적 모델이라고 평가받아왔다. 그리고 이 모델의 생산을 확장하기 위해 세단과 해치백의 몇몇 모델은 단종의 위협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가장 먼저 수술대 위에 오른 것은 말리부였다. 최근 말리부는 차세대 모델 없이 단종된다는 사실이 퍼졌으며, 다음 모델은 해치백이 될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 중 쉐보레 소닉은 자동차 전문가들에겐 계륵과 같은 존재였다. 차기 생산 모델을 라인에 띄우기 위해선 소닉의 라인을 써야 하는데 판매량이 수요감소로 판단하기엔 절대적인 감소치로 보기 어려웠기 때문.

하지만 2020년 2분기 판매량에서 6,452대를 기록함으로서 수년 전에 눈에 띄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소닉은 미국내에서 시작가 1만7000달러가 되지 않는 빈약한 수익성을 가진 차다. 특히 미국의 높은 인건비를 감안하면 수익성은 보잘 것이 없을 터. 미시간의 임원들이 소닉의 단종을 결정하는 데에는 그다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새로운 EUV가 아베오의 자리를 대체한다
새로운 EUV가 아베오의 자리를 대체한다

차기 모델은 볼트의 SUV 버전인 EUV다. 전기 해치백 스타일로 키를 높여 SUV로 포지셔닝 한다. 이미 다양한 내외부 스타일링에 대한 변경이 결정되기 까지 했을 정도로 양산에 대한 기반이 모두 완료된 상태.

양산은 2022년이며, 쉐보레가 직접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캐딜락이 아닌 차량으로는 최초로 GM의 자랑인 슈퍼 크루즈 반자율 주행 시스템이 얹힐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