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세계적인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 여파로 공장 폐쇄와 신차 수요 감소 등 자동차 업계도 피해를 입고 있다. 미니는 30일(현지시각) 지난해 미니 일렉트릭(MINI Electric) 차량을 출시한 후 1만1000대 이상의 차량을 양산했다는 긍정적인 발표를 해 주목된다.
미니는 PHEV 컨트리맨과 순수전기 3도어 해치백이 전 세계 전기자동차 매출의 19퍼센트를 차지한다고 말한다. 미니는 브랜드의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소비자 트렌드를 따라 미니는 앞으로 출시되는 3도어 해치백 모델 중 3분의 1이 순수전기 차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터 웨버 (Peter Weber) 미니 옥스퍼드 공장 책임자는 "미니 일렉트릭을 기존 생산 라인에 통합했던 모든 사람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미니 일렉트릭이 영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고객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브랜드의 본고장으로서, 세계 수출을 위해 이곳 옥스포드에서 브랜드 라인업 최초의 순수전기차를 만드는 것은 우리에게 큰 만족감을 준다" 라고 말했다.
한편, 미니 일렉트릭은 미니의 첫번째 순수 전기 자동차 모델로 지난해 유럽에서 출시됐다. 차량에는 181마력 파워를 발휘하는 전기 모터가 장착됐다. 또한, 32.6kWh 배터리 팩이 탑재돼 최장 약 230km 주행이 가능하다. 이 외에 17인치 알로이 휠, 디지털 계기판, 6.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차량에 적용됐다.
표민지 기자pyomj@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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