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포드 F-150의 영원한 맞수인 닷지의 램 픽업트럭 라인업에 헤비 듀티 블랙 에디션(Havy Duty Limited Black Edition) 사양이 추가됐다.
램 1500 모델에서 견인력과 출력을 끌어올린 2500, 3500 사양을 기반으로 제작된 블랙 에디션은 V8 6.4리터 가솔린 엔진과 6.7리터 직렬 6기통 디젤 사양으로 하반기부터 본격 판매에 나선다.
포드의 F-150, 쉐보레 실버라도와 함께 북미 픽업트럭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닷지 램 시리즈는 특유의 강인한 디자인과 함께 쓰임새에 따라 1500, 2500, 3500 시리즈 등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 가운데 블랙 에디션이란 이름으로 소개된 램 픽업트럭은 기본형인 1500 시리즈보다 한층 강화된 출력과 견인력을 자랑하는 모델을 베이스로 검은 색상의 외장 컬러와 실내 곳곳의 에디션 장식을 통해 완성됐다.
20인치 전륜 휠과 17인치 후륜 휠 역시 검은색 알루미늄 도색을 통해 차체와의 통일감을 강조했으며, 그릴과 램프류, 엠블럼, 로고 등도 모두 검게 처리해 강인한 인상을 전달한다.
실내 역시 검은색의 가죽 시트와 블랙 에디션만의 트림 장식을 통해 완성됐으며, 램 시리즈의 특징인 12인치 크기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로터리 방식의 전자식 기어변속 레버가 화려함을 더한다.
거대한 차체를 이끄는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410마력의 6.4리터 헤미(Hemi) V8 가솔린 엔진과 이보다 배기량을 키운 최고출력 400마력의 6.7리터 직렬 6기통 엔진 중 선택이 가능하다. 구동 방식은 후륜 또는 4륜 구동 방식 가운데 선택할 수 있으며, 최대 16톤의 견인력을 자랑한다.
3분기 부터 북미시장을 통해 판매될 블랙 에디션은 2500 시리즈 엔트리 트림인 가솔린 후륜구동 모델이 6만 4400달러(약 7720만원)부터 시작한다.
임상현 기자news@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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