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일본차 닛산의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가 한국시장 철수를 앞두고 깜짝 실적을 올려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은다.
6일 인피니티(Infiniti) 브랜드에 따르면, 인피니티는 지난 7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총 216대를 팔았다. 이는 인피니티가 올해들어 가장 많이 판매한 기록이다.
인피니티는 올해들어 지난 1월 딱 1대, 2월 37대, 3월 65대, 4월 56대, 5월 63대에 이어 6월에는 102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인피니티의 7월 판매 기록은 월 평균 54대의 딱 4배에 달한다.
인피니티는 7월에 판매한 세부 모델별 신규 등록대수는 Q50 3.0t 22대, Q60 3.0t 1대, QX50 2.0t 147대, QX60 3.5 46대 등 총 216대다.
인피니티는 지난 3월부터 QX50 구매 고객에게는 4년 치 주유비인 800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제공해왔다. 최근에는 인피니티 전국 딜러사별로 인피니티 전 차종에 대해 할인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인피니티 관계자는 “닛산과 인피니티 브랜드는 오는 12월31일자로 한국시장에서 철수하기로 했다”며 “현재 닛산 차량은 모두 소진됐으며, 인피니티 역시 재고 차량이 거의 판매된 상태”라고 했다.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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