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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3 중국전용 롱 휠베이스 포착..실내공간 확대

Audi
2020-08-10 08:16:02
아우디 A3 세단
아우디, A3 세단

아우디의 준중형 세단 A3의 중국 전용 롱 휠베이스 버전이 포착됐다. 기존보다 휠 베이스를 확장시켜 실내공간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8일(현지시각) 중국 자동차매체 ‘오토163’은 아우디의 준중형 세단 A3 롱 휠베이스 버전의 스파이샷을 공개했다.

아우디 A3L
아우디 A3L

외관은 기존 아우디 A3와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 하지만 휠 베이스를 크게 늘려 아우디의 A3 레터링 뒤에 롱 휠베이스 버전임을 뜻하는 ‘L’을 추가했다. 애초 아우디 A3는 전세계 시장의 상황을 다양하게 대응하기 위해 여러 버전의 엔진을 배치하고 있지만 중국시장에서는 4기통 1.5L 가솔린 엔진만 고를 수 있다.

아우디 A3L
아우디 A3L

출력은 148마력이며, 변속기는 7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평범한 조합이지만 이전 세대 판매량을 살펴보면 숫자는 평범하지 않다. 아우디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아우디의 글로벌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1.8% 증가한 184만6천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국 시장 판매량은 약69만대(4.1% 상승)로 또 다시 신기록을 경신했다.

아우디 A3L
아우디 A3L

날카롭고 공격적인 헤드램프와 그릴 그리고 측면의 부드러운 볼륨 캐릭터 라인 등은 중국시장에서 특히 더 사랑받고 있다. 여기에 세련미를 더하는 LED 주간주행등도 아우디 A3의 백미다. 인테리어도 상당히 고급스럽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10.2인치 MMI 터치 디스플레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유럽과 북미 등 기타 지역은 12.3인치 옵션도 제공하지만 중국에서는 확정된 바가 없다.

이번에 포착된 아우디 A3L의 중국 시장 출시는 올해 하반기로 알려져 있다.

아우디에게 중국시장은 전 세계 어떤 시장보다 중요한 시장이다. 아우디는 거의 매번 모든 모델들의 중국 전용모델들을 만들어 왔기 때문이다. 판매량과 브랜드 지위 역시 전 세계 모든 시장을 통틀어 가장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