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페이스 리프트된 ‘벤테이가 스피드’ 티저 공개..공식 데뷔는?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벤틀리는 부분 변경된 '벤틀리 벤테이가 스피드'의 공식 공개를 앞두고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새 차량에는 최근 업그레이드된 벤틀리 벤테이가와 동일한 스타일링 및 기술 업그레이드가 적용됐다.

표준 모델과 동일하게 업데이트된 벤테이가 스피드는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프런트 엔드를 특징으로 한다. 또한, 신형 컨티넨탈 GT와 플라잉스퍼와 맞춘 SUV 스타일링, 즉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재설계된 LED 헤드라이트 및 프론트 윙이 적용됐다.

벤틀리 벤테이가 스피드가 벤틀리의 대표적인 스피드 라인 모델인 만큼 벤테이가 스피드에는 독특한 디자인 요소도 적용됐다. 차량에는 공격적인 느낌을 주는 프론트 스플리터가 적용됐으며, 사이드 스커트, 테일게이트 스포일러, 리어 디퓨저 등이 재설계됐다.

실내에는 무선 스마트폰 충전 패드, 10.9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됐으며, 뒷좌석 탑승자가 차량의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원격 태블릿과 함께 업데이트된 스포츠 시트가 적용될 것이다.

파워트레인으로는 기존과 동일한 트윈 터보차지 6.0리터 W12 엔진이 탑재됐다. 차량은 최고출력 626마력, 최대토크 91.83kg.m 파워를 발휘할 것으로 보이며, V8엔진이 장착되는 경우에도 동일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제로백 및 최고속도도 3.9초 305km/h로 동일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의 SUV 라는 벤테이가 스피드의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벤틀리 벤테이가 스피드는 오는 12일(현지시각) 공식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