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백정현 대표가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한다고 14일 밝혔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백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재규어랜드로버 본사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으며, 재규어 랜드로버 본사는 이를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백대표는 오는 9월말 일자로 사임한다.
백 대표는 랜드로버가 포드와 합병됐던 지난 2000년에 입사하여, 세일즈, 마케팅, CS, 네트워크 개발 임원을 거쳐 2015년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재규어랜드로버는 "백정현 대표가 2008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법인 설립 등 회사의 기반 형성을 위해 매우 큰 기여를 했으며, 2015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국내시장에서 재규어 랜드로버 두 배 이상의 판매 성장과 브랜드 입지 강화 등, 탁월한 리더십으로 비즈니스 성과를 리드해왔다"고 말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이와 함께 "백 대표이사가 20년간 근무하는 기간 동안 회사의 성장을 위해 기여한 바가 매우 크고 중요하다"며 "그 동안 백 대표이사가 보여준 열정적 헌신과 노력에, 깊은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백 대표 후임에 로빈 콜겐(Robin Colgan) 재규어랜드로버 아시아태평양(JLR Asia Pacific, APIO) 대표이사를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영선 기자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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