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하이브리드·GTE 유럽 판매 돌입..한국시장 투입할까?

폭스바겐이 유럽에서 자사의 대표 해치백 골프의 하이브리드 버전과 GTE에 대한 판매를 시작했다.

22일(현지시각) 폭스바겐은 유럽에서 소형 해치백 모델 골프의 하이브리드와 GTE 판매를 개시했다.

폭스바겐은 골프 하이브리드와 GTE로 모두 두가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을 판매하는 셈이다. 8세대 골프는 올해 연말까지 모두 8개의 서로 다른 골프 및 골프 바리안트 모델까지 추가된다. 골프 바리안트 모델까지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를 제공하는 만큼 폭스바겐 골프는 가장 다양한 파워트레인 가진 모델이 된다.

폭스바겐 골프 하이브리드의 독일 판매가격은 39,781 유로(한화 약 5,579만원), 출력과 효율을 결합해 스포티한 성능을 발휘하는 GTE는 41,667유로(한화 약 5,843만원)다. 효율도 넉넉한데, 골프 하이브리드의 경우 플러그인 방식으로 기존 Mk7대비 50%더 많은 에너지 용량(13kWh)를 제공하며 더 넓은 주행거리를 갖는다.

골프e-하이브리드는 주행거리 80km(WLTP기준), GTE는 최대 주행거리 65km(WLTP 기준)를 갈 수 있다. 또 E-모드를 사용하면 아예 엔진작동을 하지 않고 주행거리가 완전히 소진될 때까지 달릴 수 있다. 엔진을 작동시키면 e-하이브리드와 GTE는 각각 최대 870km와 745km를 주행할 수 있다.

폭스바겐은 골프TSI, 골프 e-TSI, 골프 GTD, 골프 R, 골프 e-하이브리드, 골프 GTE, 골프 GTI, 골프 바리안트를 포함해 거의 모든 파워트레인을 경험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브랜드가 됐다. 2020년말까지 이 모든 라인업이 완성될 터. 향후 다른 경쟁 브랜드의 전략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폭스바겐의 골프 하이브리드 버전 등이 한국시장에 언제쯤 투입될른지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