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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산 골프에 대항하는 프랑스 출신 푸조 308..3세대 완전변경 예고!

Peugeot
2020-09-11 08:05:02
2019년형 푸조 308
2019년형 푸조 308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푸조의 해치백 308이 이르면 하반기 3세대로 진화를 앞두고 있다. 해치백의 교과서로 불리는 폭스바겐 골프를 겨누는 308은 푸조의 새로운 전략 아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차(EV) 등 동시 출격을 준비 중이다.

2013년 2세대 출시 이후 약 8년 만에 완전변경을 준비 중인 푸조 308은 새로운 플랫폼과 최신 디자인, 다채로운 파워트레인 등으로 유럽산 해치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준비를 끝마쳤다.

508을 시작으로 미래의 디자인 방향성을 결정한 푸조는 이후 208, 2008, 부분변경 3008 및 5008 등을 통해서 새로운 얼굴을 이식 중이다.

3세대로 완전변경을 앞둔 308 역시 이러한 최신 디자인을 바탕으로 범퍼 아래로 길게 내려온 주간 주행등과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리어 램프 등 작은 차체 속에 빈틈없는 디자인 완성도로 꾸며진다.

푸조 3세대 308 사진 AMS
푸조 3세대 308 (사진 AMS)

전동화 시대를 맞아 별도의 브랜드를 출범시키는 대신 하나의 플랫폼으로 내연기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을 출시하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 PSA 그룹은 모듈화 플랫폼인 EMP2를 개량해 3세대 308의 섀시를 설계했다.

최근 선보인 208과 2008과 동일한 전략을 통해 가솔린과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인 e-308 등을 선보일 푸조는 PSE(Peugeot Engineered Performance) 부서를 통해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내연기관 엔진 또는 전기모터가 앞바퀴를, 또 다른 전기모터가 뒷바퀴를 담당하는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은 최대 300마력 이상의 고성능 모델로 소개될 예정으로, 폭스바겐 골프 R을 겨냥한다.

실내는 푸조의 i-cockpit 디자인을 기반으로 위아래가 잘린 운전대와 새로운 로고 등이 포함된다. 푸조는 이르면 올 연말 베일에 쌓인 3세대 308을 공개한 후 2021년부터 유럽무대 공략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를 순차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