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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새로운 크로스오버 ‘그리칼레(Grecale)’ 공개..특징은?

Maserati
2020-09-11 06:20:19
마세라티 그리칼레Grecale 티저 이미지
마세라티 그리칼레(Grecale) 티저 이미지

마세라티의 라인업에 크로스오버 모델이 추가된다.

마세라티는 10일(현지시각) 새로운 크로스오버 모델인 그리칼레의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마세라티는 업데이트 및 라인업의 확장에 공을 들이며 업계의 어느 회사보다 더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최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페라리의 V8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기블리를 공개해 화제가 됐었다. 기블리의 맏형인 콰트로포르테 세단의 트로페오 버전이 나왔었으며, SUV 르반떼는 아슬아슬한 고비를 넘겼다. 그리고 올해 자동차 팬들의 가장 많은 기대를 받은 MC20이 오랜 기다림 끝에 어제 공개되었다. 신형 그란투리스모는 곧 데뷔를 앞두고 있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마세라티는 새로운 크로스오버 모델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그리칼레(Grecale)이라는 이름으로 공식 티저가 공개되었으며 최근 알파로메오 스텔비오의 차체를 얹은 채 테스트 중인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르반떼와 마찬가지로, 그리칼레 역시 바람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으며 '서지중해와 프랑스 남부에서 부는 매우 강한 바람'을 뜻한다고 한다.

마세라티 르반떼 고성능을 상징하는 긴 후드 비례
마세라티 르반떼 (고성능을 상징하는 긴 후드 비례)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긴 후드를 특징으로 하며 두툼한 리어 숄더와 날렵한 루프는 마세라티가 가진 스포티한 DNA를 드러낸다.

르반떼보다 작은 사이즈의 그리칼레는 앞서 언급한 알파로메오 스텔비오와 같은 조르지오(Giorgio) 플랫폼을 사용한다. 그리칼레는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알파로메오의 스텔비오와 쥴리아 세단과 함께 이탈리아의 카시노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그리칼레의 티저 이미지를 보면 스텔비오보다 작아 보이지 않는데, 그것이 반드시 르반테의 서브 모델로 볼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마세라티에 따르면 그리칼레는 역동성과 실용성에 초점을 맞춰져있어 르반떼와 차별성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마세라티 르반떼
마세라티 르반떼

앞으로 MC20을 포함한 모든 마세라티 모델들처럼 그리칼레는 순수 전기 모델로도 제공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그리칼레는 내년에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2021년 봄에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2021년에는 신형 그란투리스모와 슈퍼카 MC20의 컨버터블 모델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