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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LPG SUV, QM6 LPe 판매 1위 등극..비결은?

Renault Samsung
2020-09-17 11:05:51
QM6 볼드 에디션 QM6 Bold Edition
QM6 볼드 에디션 (QM6 Bold Edition)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르노삼성의 효자모델 QM6가 국내 LPG 승용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올 상반기에만 총 1만 5155대가 판매되며, 국내 유일 LPG SUV 시장을 이끌고 있다.

1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6월) 국내 LPG 승용차 시장 전체 판매대수는 5만 8126대로 전체 승용시장(80만 7722대) 가운데 7.2%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수치로, LPG 모델에 대한 고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뜻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시판 중인 LPG 승용차는 경차 1종, 준중형 1종, 중형 4중, 준대형 2종 등 총 8종이다. 중형에 속하는 르노삼성 QM6 LPe는 국내시장 전체 세그먼트를 통틀어 유일한 LPG SUV이기도 하다.

특히, 개인 고객들로부터 선택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쟁사의 LPG 세단 모델과 달리 법인 택시 판매물량이 없는 QM6 LPe의 성과는 일반 고객들로부터 상품성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6월 QM6 LPe를 출시하며 가솔린 모델인 GDe와 함께 ‘SUV=디젤’이라는 공식을 깨뜨렸다. QM6 LPe는 가솔린 모델 못지않은 주행성능과 승차감, 경제성까지 더해 새로운 SUV 선택지를 제안했다는 평가다.

QM6 LPe의 가장 큰 경쟁력은 경제성이다. LPG 연료 가격이 가솔린 대비 56% 수준에 불과해, 연간 1만 5000km 주행 시 유류비를 약 25%가량 절약할 수 있다. 연료탱크를 가득 충전(규정에 따라 80% 기준)하면 약 534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SUV가 광범위한 인기를 얻으며, 이제는 또 하나의 승용차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경제성까지 더한 LPG SUV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차가 바로 QM6 LPe다”라며, “앞으로도 르노삼성자동차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