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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PHEV Q5 55 TFSI e 공개..공간·경제성 잡은 SUV

Audi
2020-10-16 09:50:20
아우디 Q5 스포츠백
아우디, Q5 스포츠백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아우디 SUV 라인업의 허리 역할을 맡고 있는 Q5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이 추가됐다. 2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Q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완충 시 약 32km의 거리를 전기만으로 주행할 수 있다.

지난 6월 2세대 Q5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한 아우디는 가솔린과 디젤 중심의 라인업에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확대하고 있다.

쿠페형 SUV인 Q5 스포트백까지 Q5의 범위를 넓히면서 중심모델의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있는 아우디는 Q5 55 TFSI e로 불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롭게 추가해 더욱 풍성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Q5 55 TFSI e
Q5 55 TFSI e

아우디 디자인의 상징인 큼지막한 싱글 프레임 그릴과 빼곡히 들어선 LED 조명이 완성시키는 전면부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양한 그래픽으로 표정을 바꾸는 OLED 테일램프 또한 빠질 수 없는 Q5만의 디자인 포인트다.

10.1인치로 커진 디스플레이가 위치한 실내도 기존과 같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표시하는 디지털 클러스터만이 유일한 차이점이다.

Q5 55 TFSI e의 본모습은 보닛 속에 감춰진 전동화 파워트레인이다. 2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362마력, 최대토크 51kgf.m를 발휘하며,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4바퀴 굴림 시스템인 콰트로를 통해 도로 위로 전달된다.

Q5 55 TFSI e
Q5 55 TFSI e

100km/h까지의 가속시간은 단 5초이며, 14.1kWh 용량의 배터리를 통해 완충 시 EPA 기준 20마일(약 32km)를 전기로 주행할 수 있다.

여기에 에너지 회수 효율을 높인 회생 제동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주행을 분석해 배터리를 충전한다. 코너와 속도 제한 구간, 내리막 등의 환경에서는 회생 제동 비중을 높이는 시스템을 갖췄으며, 가속 페달의 심어놓은 햅틱 피드백을 통해 불필요한 가속페달의 전개를 방지한다.

준수한 외모에 넉넉한 실내공간, 효율을 강조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Q5 55 TFSI e는 미국 기준 5만2,995달러(약 6070만원)의 가격표가 매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