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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켈츠 벤츠 부사장이 전하는..E클래스가 5시리즈보다 나은 점은...
2020-10-22 08:54:02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더 뉴 E-클래스

“10세대 더 뉴 E클래스는 섬세한 디테일이 통합돼 ‘벤츠’라는 감성을 느끼도록 초점을 맞춰 개발됐습니다. 마치 집에 돌아온 것 같은 안락함과 편안함을 갖춘 것이 경쟁력 입니다.”

신형 E클래스 개발을 총괄지휘한 미하엘 켈츠(Michael Kelz)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개발 부문 부사장은 지난 16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독일 벤츠 본사와 이원 중계로 진행된 데일리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켈츠 부사장은 신형 E클래스가 경쟁차 BMW (5시리즈) 대비 고객에게 더 전달할 수 있는 것으로는 디테일과 섬세함, 탁월함과 감성, 드라이빙 감각, 편안한 스타일 등에서 (앞선다고) 꼽았다.

그는 “신형 E클래스는 첨단 기술이나 디자인 뿐 아니라 노이즈 인슐레이션 최적화 등 눈에 직접 보이지 않는 부분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으로 개선됐다”며 “중년이나 젊은 고객층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키는 럭셔리 세단”이라고 자신했다.

켈츠 부사장은 특히 벤츠는 (친환경 시대를 맞아) E클래스 전기차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유럽시장 등에서도 수요를 줄이고 있는) 디젤차의 경우에는 한국 소비자들의 요구가 지속되고 있어 앞으로도 계속 (한국시장에) 투입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다음은 미하엘 켈츠 벤츠 개발 부문 부사장과의 일문일답.

▲ 더 뉴 E클래스의 가장 중요한 업데이트, 또 벤츠 세단 라인업 중 E클래스가 돋보이는 부분은.

= 먼저, 디자인 측면에서는 전면부에서 측면, 후면에 이르기까지 바뀌었다. 첨단 시스템이 적용된 헤드램프는 하이빔과 LED 라이트가 적용됐고, 휠의 경우에는 연비 개선효과도 볼 수 있는 정도다.

실내는 MBUX를 탑재한 것도 눈에 띈다. 새롭게 적용한 스티어링 휠은 운전자 보조시스템과 잘 연결된다. 360도 환경을 볼 수 있는 주차 시스템은 디스플레이를 통해 살펴 볼 수도 있다.

특히 더 뉴 E클래스는 소음이나 진동 같은 부분에서 최적화를 이루기 위해 NVH 측면에서 개선됐다. (직접)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더라도 운전할 때 체험할 수 있는 부분이다.

▲ 더 뉴 E클래스가 경쟁차 BMW 5시리즈 대비 고객들에게 무엇을 더 제공할 수 있는지 특징과 차별성을 꼽는다면. .

= 사실 (벤츠는) 굳이 타사 브랜드, 타사 모델과의 비교는 쉽지 않다. 기본적으로 메르세데스라는 느낌을 느끼게 하는 데 초점을 두고 개발했다. 사소한 디테일을 통합했을 때 벤츠라는 걸 (고객들이) 확실히 느낄 수 있다.

더 뉴 E클래스는 누구나 다 편안하고 좋은 느낌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좀 더 오프로드 드라이빙 감각을 원하는 유저들에게는 다이내믹 셀렉트를 통해 터프하게 운전할 수도 있도록 했다.

(고객들이) 우아한 것을 선호하든 스포티한 것을 선호하든 더 뉴 E클래스는 누구나 다 편안하고 안락하도록 제작됐다. 우리는 최상의 조합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더 뉴 E-클래스

▲ E클래스 개발을 총괄 지휘하면서 과연 어떤 운전자가 운전석에 앉을 것이라고 염두하고 개발을 진행했나. 또 어떤 차별적인 기술들이 적용됐나.

= 벤츠는 A클래스부터 S클래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 다양한 유형의 차량을 제공한다. 다시 말해 고객들과 가장 잘 매칭되는 부분을 고려한 까닭이다.

이는 우리가 예상하거나 기대하는 고객층에게 가장 적합한, 최선의 모델을 전달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다.

E클래스는 중년의 연령대 뿐 아니라 젊은 층 고객에게도 어필 할 수 있도록 고객층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키는 비즈니스 리무진, 메르세데스-벤츠의 심장부 역할을 맡는다.

E클래스는 동일한 운전자라고 하더라도 아침이나 저녁, 주말에 따라 주행할 때의 기분이나 감성이 다를 수 있다. 이런 다양한 조건들을 맞추기 위해 여러 옵션을 지원한다. ‘통합(Integration)’이라는 부분은 매우 중요하다.

▲ E클래스는 안정적이면서도 균형잡힌 차라는 평가를 받는다.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최선의 주행경험을 느끼도록 하는 벤츠만의 비결과 기술력은 무엇인가.

= 벤츠는 지속적으로 점진적인 개선을 통해 최적화를 만들어내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스티어링 휠의 경우 수년간 다양한 기술력을 통해 개선을 이뤄내고, 최고의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경주한다.

너무 스포티하지도 않으면서, 또 너무 부드럽지도 않은 느낌, E클래스만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S클래스와는 다른 E클래스만의 감성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E클래스 개발 과정에서는 수 천 시간의 노력과 조정, 튜닝, 최적화 작업이 이뤄졌다. 파트 부분이나 시스템 개발, 차량 통합(Vehicle Integration) 분야에서 약 1500명 이상이 투입된다.

특히 “아, 이게 메르세데스-벤츠구나!”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제품을 만들고, 250명의 전문 인원이 E클래스의 차량 통합을 담당한다.

▲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E클래스 전기차는 언제쯤 한국시장에 투입하나. 또 (반친화적인 차량으로 꼽히는) 디젤차에 대한 판매 전략은.

= 벤츠는 현재 E클래스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 다만, E클래스 전기차의 정확한 투입 시기를 말하는 건 곤란하다.

디젤엔진의 경우에는 최신 기술이 도입돼 청정한 엔진에 속한다. 또 많은 고객들이 디젤 엔진을 원하고 있어 우리는 이 니즈를 충분히 충족하고 있다고 본다. 모든 고객이나 (다양한) 시장에 따라 복수의 드라이브 트레인이 요구된다고 생각한다.

벤츠는 디젤과 가솔린엔진,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모든 드라이브 트레인이 상당기간 공존하면서 각자 발전할 것이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미래에는 전동화로 갈 것이기 때문에 E클래스도 세대에 걸쳐 전기화 될 것으로 믿는다.

더 뉴 E-클래스

▲ 오는 2022년쯤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메르세데스-벤츠 EQ 브랜드의 E클래스 세단 EQE의 주요 특징은.

= 벤츠는 순수 전기차 형태인 EQE를 내놓을 것이다. 더 이상 상세한 설명을 하기는 쉽지 않지만, EQE는 전기 럭셔리 세단으로서 놀랄만한 기능과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다. 나는 이미 운전해봤지만, 이 같은 기대감을 충분히 상응하는 정도다. 더 이상 답변은 곤란하다.

▲ 앞으로 EQ 브랜드의 순수 전기차와 벤츠의 전동화 모델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모델은 축소될 것이라고 판단하나.

= 하이브리드 차량들은 상당 기간 계속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다. 이런 판단에 따라 가까운 미래에는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오는 2030년 이후에는 내연기관 차량의 비중은 줄어들고 전기차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좋은 솔루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도 이번에 더 뉴 E클래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차를 바꾸었는데, 매일 출퇴근 하는 것이나 시내 주행 정도는 전기만으로도 가능하다. 밤에는 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내 경우에는 주말에 장거리 운행을 해야만 하기 때문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선택했는데, 나 같은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출퇴근 거리나 배터리 리소스, 최고 시속 140km까지 전기주행이 지원되는 등 비용 절감효과 뿐 아니라 환경적인 측면까지 고려할 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강력한 옵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더 뉴 E-클래스

미하엘 켈츠(Michael Kelz) 벤츠 E-클래스, CLS, GLC, EQC 개발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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