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S
[데일리카 김대일 기자] 테슬라가 신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출시하고, 테슬라 소유자들에게 업그레이드에 대한 온라인 안내를 시작했다.
28일(한국시간) 테슬라가 완전한 자율주행에 가까운 신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시작하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하 NHTSA)은 혹시 모를 사고 위험에 대해 안전 보호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모델 S Plaid
NHTSA는 이미 테슬라로부터 신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에 대한 운전자 지원 시스템의 확장 기능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 곧 NHTSA은 테슬라의 신기술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안전에 대한 불합리한 위험으로부터 대중을 보호하기 위하여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테슬라 모델3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는 수년 동안 테슬라 차량에 대한 자율주행 약속을 내걸었지만 지금까지 계속 연기를 해왔었다. 물론 테슬라를 처음 타본 운전자들은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대단히 놀라곤 하지만 기본적으로 엘론 머스크가 지향하는 바와는 거리가 멀었다.
테슬라
포드나 GM 심지어 구글까지 자율주행기술에 대해 테슬라보다 훨씬 더 많은 연구 데이터와 기술진 그리고 연구기간을 축적해온 이들은 테슬라의 접근 방식을 비판했었다. 너무 급진적이며 대중을 볼모로 시험을 한다는 이유다. 한마디로 ‘못해서 안 하는게 아니라는 것’.
하지만 테슬라는 이런 비판에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자율주행 기능을 상당히 업그레이드한 소프트웨어를 배포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NHTSA가 어떤 조사결과를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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