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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옛 감성 되살린 ‘로마’..2020 카 디자인 어워드 수상

Ferrari
2020-10-30 15:00:23
페라리 로마
페라리 로마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페라리는 1950~60년대 탄생한 페라리의 프론트-미드십 GT의 영광을 재현한 ‘로마(Roma)’가 이탈리아의 자동차 디자인상인 ‘2020 카 디자인 어워드(2020 Car Design Award)’의 양산차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카 디자인 어워드 심사단은 “수석 디자이너 플라비오 만조니(Flavio Manzoni)가 이끄는 페라리 디자인팀은 그란 투리스모(GT)의 고전적인 선들을 완벽하게 재해석하며 시대를 초월한 관능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그려냈다”고 평가했다.

페라리 로마는 ‘라 누오바 돌체 비타(La Nuova Dolce Vita, 새로운 달콤한 인생)’ 라는 콘셉트 하에 1950년대와 60년대 이탈리아 로마의 자유분방한 라이프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론트-미드십 방식의 2도어(2+2 시트) 쿠페다.

250 GT 베를리네타 루쏘 등 당대 페라리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프론트-미드십 엔진 GT 모델들로부터 영감을 얻은 차체 비율과 과거 GT카를 연상케 하는 볼륨감이 특징이다.

한편 1984년 출범된 ‘카 디자인 어워드’는 이탈리아의 자동차 및 산업디자인 전문지 ‘오토 앤드 디자인(Auto&Design)’이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전세계 12명의 저명한 자동차 저널리스트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로 최종 수상작을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