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개발중인 i넥스트의 실내 디자인이 포착됐다.
10일(현지 시각) 카버즈(Carbuzz)는 주행 테스트 중인 BMW의 전기 SUV 'i넥스트'의 실내 디자인을 포착해 보도해 주목을 받았다. 외관은 모두 위장막으로 덮여있지만, 실내는 위장막 없어 곳곳을 살펴볼 수 있다.
i넥스트는 대시보드에 위치한 대형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2 스포크 다기능 스티어링 휠의 측면에는 얇은 LED 조명이 검은색 테이프에 의해 일부 가려졌는데, 테이프가 제거됐을 때 훨씬 더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줄 것으로 평가된다.
또 센터 콘솔 역시 일부 가려졌지만 i-드라이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어하는 로터리 다이얼을 확인할 수 있다. 인테리어 트렌드에 걸맞게 다이얼 하단 부에 작은 수납공간도 배치됐다.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 모두 디자인과 정보에 있어 아직 공개된 부분은 많지 않지만, i넥스트가 iX라는 모델명으로 출시된다는 루머도 나온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i넥스트 콘셉트카와 많이 닮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예상이 적중한다면, 레벨 3 수준의 반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거대한 밀폐 그릴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넥스트의 차체 크기는 X3와 X5 사이에 위치하며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트림별 보급형 모델의 경우에는 308마력, 중급 트림 모델은 522마력, 가장 강력한 상위 모델은 강력한 듀얼 모터가 적용돼 610마력의 출력을 뿜어낸다.
한편, BMW i넥스트는 내년 7월부터 생산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현 기자 news@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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