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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오는 2028년 에어택시 ‘S-A1’ 상용화(?)..업계 ‘주목’

Hyundai
2020-11-11 08:47:49
우버 미래형 항공 택시
우버, ′미래형 항공 택시′

현대차가 지난해 공개했던 에어택시 콘셉트 S-A1을 2028년 선보인다. 도시 속 스카이 라인을 새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현지시각) 호세 무노즈(Jose Munoz) 현대자동차 북미법인장은 전미 자동차 기자협회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2028년 에어택시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우버 미래형 항공 택시
우버, ′미래형 항공 택시′

에어택시는 차세대 도심형 항공 이동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자율주행차와 더불어 미래 교통수단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같은 에어택시를 2028년으로 자동차 회사에서 정확한 시점을 밝힌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상황이다.

현대차 UAM SA1
현대차 UAM, S-A1

무노즈 법인장은 이와 함께 “아마도 2028년보다 상용화를 조금 더 앞당길 수 도 있다”며 “로스엔젤레스와 뉴욕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바꾸게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북미 자동차 기자협회는 이에 별다른 논평을 내놓지는 않았다. 다만 로이터 통신이 9일(현지시각) 현대차가 우버와 계속해서 에어택시 기술개발에 대해 작업하면서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버 미래형 항공 택시
우버, ′미래형 항공 택시′

자율주행자동차 기술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 하지만 현대차는 우버와의 비행택시 협업을 밝은 눈으로 내다보고 있다. 무 노즈 현대차 북미법인장은 5~6명의 승객이 앉을 수 있고, 단거리 비행을 위해 이에 적합한 차량도 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비행기가 기존의 비행기처럼 ‘어디든’ 갈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도심 및 약간의 교외지역을 벗어나는 정도라고 봤다.

2028년 공중의 새로운 교통법규가 생겨날 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현대차는 북미시장에서 새로운 바이든 행정부와 협력해 전기차와 신규 이동수단에 대한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