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A
데일리카 뉴스

마이바흐 ‘S클래스’ 스파이샷 포착..벤츠 S클래스와 다른 점은?

Mercedes-Maybach
2020-11-11 09:09:55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차세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가 2021년 출시를 앞두고 포착돼 주목된다. 외신 오토익스프레스(Auto Express)가 10일(현지 시각) 공개한 이번 스파이샷에서 차량은 부분만 위장된 모습으로 신형 메르세데스 S클래스와는 다른 점이 눈길을 끈다.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마이바흐 S클래스 긴 휠베이스가 라인업에서 독점적으로 적용됐다. 마이바흐의 시그니처인 투톤 페인트 마감이 세단의 중앙에 적용된 반면, 일반적인 S클래스와는 다르게 새롭게 디자인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새로운 전면 범퍼가 적용됐다. 차량의 LED 헤드라이트를 비롯해, 독특한 디퓨저와 배기 시스템이 특징인 리어 범퍼도 표준 S클래스와는 다르게 재설계됐다. 더불어 차량에는 팝업 도어 핸들이 적용됐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스파이샷 출처 오토익스프레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스파이샷 (출처 오토익스프레스)

테스트 주행 중인 2021년형 마이바흐 S클래스는 차량의 전면부 및 후면부에 일련의 검은 패널이 적용됐다. 이는 양산 모델이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새로운 반자율 운전자 보조 기술인 메르세데스의 최신 드라이브 파일럿(Drive Pilot) 기술이 적용될 것임을 시사한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스파이샷 출처 오토익스프레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스파이샷 (출처 오토익스프레스)

드라이브 파일럿 기술은 완전 자율 주차와 '핸드오프' 기능을 갖춘 '레벨 3' 준자율 주행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운전자가 자율 주행에 의존할 수 있도록 해주며, 운전자는 차량이 주행 되는 동안 e-메일을 확인하거나 웹을 탐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메르세데스는 말한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스파이샷 출처 오토익스프레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스파이샷 (출처 오토익스프레스)

실내에는 표준 S클래스에 버금가는 수준의 장비가 기대된다. 표준 S클래스와 동일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8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더 넓은 실내에 업그레이드된 마감 및 카페트가 적용되며, 뒷좌석 탑승객을 위한 와인 쿨러, 터치 스크린 등이 탑재될 것이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스파이샷 출처 오토익스프레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스파이샷 (출처 오토익스프레스)

이전 세대와 동일하게 차량은 메르세데스의 가장 강력한 엔진으로만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출력 603마력 및 최대토크 86.73kg.m를 생성하는 트윈 터보차지 4.0L V8 엔진이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될 가능성도 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메르세데스는 이미 표준 S클래스를 위해 AMG가 튜닝한 PHEV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 표준 S클래스 및 마이바흐 S클래스가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이 PHEV 시스템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템의 성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외신은 메르세데스의 4.0L V8엔진을 기반으로 할 것으로 보았으며, 메르세데스는 총 시스템 출력 800마력 이상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의 판매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시장 가격을 고려했을 때, 20만 파운드(한화 약 2억 9640만원) 이상에서 판매가 시작될 전망이다. 업계는 차량이 출시 후 새로운 롤스로이스 고스트 및 벤틀리 플라잉 스퍼 등 최신 초호화 리무진 모델과 시장 경쟁을 할 것으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