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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전기차 볼트 EV 자발적 리콜 실시..그 이유는?
2020-11-16 08:47:02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쉐보레 볼트 EV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 GM)는 쉐보레 전기차 볼트EV(Bolt EV)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자발적 리콜은 한국 오창에서 생산된 LG화학의 고압 배터리를 장착한 2017~2019년형 볼트 EV가 완전 충전이나 완전 충전에 근접해 충전된 경우 잠재적인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어 선제적으로 이뤄지는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M은 전기차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통해 향후 발생할 수도 있는 잠재적 화재 위험성을 완화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리콜에서는 차량 배터리 충전을 전체 충전 용량의 9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를 적용하게 된다.

GM은 오는 18일부터 북미시장을 시작으로 배터리 소프트웨어를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할 게획이며, 이번 조치를 통해 잠재적인 배터리 화재 위험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M은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전기차의 화재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내년 1월 1일 이후부터 90% 충전 제한 소프트웨어를 해결하는 최종 방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GM은 고객들이 리콜 조치를 받을 때까지 차량 내 충전 옵션을 통해 '내리막길 설정(Hill Top Reserve Option, 2017~18년형 모델)’ 또는 '목표 충전 레벨 설정(Target Charge Level Option, 2019 년형 모델)’을 변경하도록 고객들에게 안내했다.

2019년형 볼트 EV

충전 옵션을 통해 이처럼 설정을 변경하면 차량의 충전 한도가 일시적으로 90%트로 제한된다. GM은 고객이 스스로 변경 조치를 할 수 없거나 변경이 용이하지 않을 경우, 가까운 영업소에서 지원 받을 것을 권장했다.

GM은 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이전까지는 차고 내에 차량을 주차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지엠은 국내에서 판매된 볼트 EV가 화재 발생 건수가 없었음에도 GM의 자발적인 리콜 발표에 따라 동일한 기간에 생산된 제품들에 대해 관련 당국과 협의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쉐보레 볼트 EV는 1회 충전으로 414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배터리 등 전기차 전용부품은 8년 16만km까지 보증된다.

쉐보레 볼트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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